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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회사를 제끼고
4일동안 방콕을 했다.
날씨는 하루는 흐리고 나머지 3일은 비-
이제야 시원해져서 가을인가 했는데
급 기온이 떨어지더니 계속 비가 추적추적
시원해지면 산책이라도 다니려 했는데
시원함을 넘어 추워지고 비는 계속오고
이것은 집에 있으라는 계시.
집에서 온 식량과 한국 갔을때 가져온 아이들 덕에
냉장고와 서랍 속 과자는 풍족하니
재난이 와도 나는 며칠은 먹고 사는데 부족함이 없다.
최근에 빠진 자이언트 펭 시리즈를 보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하루에 14시간정도는 잔 듯.
고양이를 부러워하더니 고양이랑 비슷한 숙면 시간 자랑하기
계속 집에 있고 더이상 볼 리스트가 없어져 가지만
그래도 일하러 나가기 싫은 본성이.
일하러 가지 않으면 돈을 못버니 꾸역꾸역 나가야 하지만 ㅠ
파트라 일주일에 4일 일하는데 그것도 일하기 싫으니.
대신 일하는 4일 주 30시간 정말 꽉 채워서 일하니
회사에 쓰는 에너지가 크긴 한 듯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으니 전에 있던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새로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냥 안전한 집에 있고싶다-
재택근무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
요즘 빠져있는 자이언트 펭-
나도 사인회 가고 싶다
자이언트 펭으로 소소하게 힐링 중 -
어느새 구독 20만을 넘기고 하루에 구독자 만명씩 극상승 중이신 펭수님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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