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생 5년이면 눈치 3단은 기본임 & 감자땜에 빡친 만두

 

원래 성질 더럽기로 잘 알려진 감자이지만 

요즘 더 버릇이 없어짐 

방방이 차지한 후, 위아래가 없어지신 감자님 

 

 

어무니가 감자의 버릇을 고쳐주려 합니다. -

이리와 감자! 

냥생 벌써 5년. 이건 혼내려는 거다 감을 잡은 듯 ㅋㅋㅋ 

바로 휙

당황한 어무니 ㅋㅋㅋ 간식을 외쳐댑니다 ㅋㅋㅋㅋㅋ 

 

 

간식이 덫인 것을 알아챈 것인가 

간식으로 유혹해도 오지 않습니다. 

아부지는 혼내지 않을껄 알기에 괜히 평소에 부리지 않던 애교를 부립니다. 

애들 혼낼 때 부부 손발이 잘 맞아야 하는데 ㅋㅋ 

감자 애교가 익숙하지 않은 아부지는 신나서 쓰담쓰담 으이그 

간식 덫에는 만두가 걸림 ㅋㅋ 

좀전에 간식을 드셨다는데 또 달라고 오심 

마..만두야 아냐- 걍 감자 혼낼라고 간식으로 유혹하려 한거야;;; 

 

 

시간이 흐른 후 

스을쩍 가까이 오십니다. 

눈치 진짜 빠른 듯 

혼낼 타이밍에 안 와서 김 빠진 어무니는 얼탱이가 터집니다 

 

 

감자가 드뎌 혼나는건가 - 

괜히 구경오는 만두 -

 

 

다소곳한 자세-

소자 혼날 준비 되었습니다. 

자- 혼내십쇼!! 

 

 

뭐!! 그래서 뭐!!  나 혼낼꺼냐?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감자 ㅋㅋㅋ 

저 당당함에 어무니는 ... 

 

 

발을 내어 주십니다 ㅋㅋㅋ 

혼내기 실패 ㅠㅠ  

그런데 발에 부비적부비적 해서 애교 부리는건가 했는데, 

물고 ㅋㅋ 피하니 혼자 승질내고 감자ㅋㅋㅋ  어이고 ㅋㅋ 

그리고 나서 또 다른 발에 애교? 

흘러나오는 CCM 배경음과 언발란스 한 감자의 성질 ㅋㅋ 

 

 

결국 감자의 버릇을 고치지 못한결과... 

오늘도 형님을 빡치게 만듭니다. 

감자 턱주가리 보소 - (그 와중에 귀엽 ㅎㅎ)

 

 

너무 빨라서 찍지는 못했지만 

결국 열받은 만두가 감자 머리를 후려쳤다 합니다 ㅋㅋㅋㅋ 

 

후려치고 나서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 만두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

 

 

열받음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다. 

씩씩

 

 

집사 저놈좀 어떻게 해봐!!! 

그 뒤에 자리 차지하고 만족스러운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