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친구 집에 초대를 받음-
간만에 연락을 해봤는데
귀국 준비 중이고 곧 생일이라 하길래 급 약속을 정함
같은 회사 다녔던 친구 꼬시기 ㅋㅋ
그 아이가 김밥 만들어 가자 해서 처음 만들어보는 땡초 김밥
친구가 요리사 난 보조.
다이소에서 산 가는 기계 줄 당기기
근력 운동 되고 잘 갈리고 좋으네요 -
점심에 보기로 한거라 케익 사서 땀 뻘뻘 흘리면서 감
귀국 준비 미리미리 해뒀는지 집이 텅텅 ㅠㅠ
집에 필요한 물건만 두는 나와 다르게
치웠는데도 장식품이 이것저것 있는게 신기
치즈랑 토마토-
샐러드용 감자
샐러드로 변신-
오는길에 사온 얼음 ㅋㅋ
성공한 땡초 김밥 -
외국인 친구를 위해 청양고추는 살짝만 -
치즈에서 햄 맛이 남!
햄치즈라고 불린다는데 진짜 맛있었음 ㅎㅎ
초딩 입맛에 딱-
맛있었던 땡초 김밥과
욕심 그득으로 속을 많이 넣어서 자를 때 결국 터져버린
참치김밥 ㅋㅋ
볶음밥에 올려 먹은 토마토-
쪽파-
볶음밥-
먹어본적 없는 향신료 맛이 나긴 했는데
손이가는 맛-
손님을 위해서 안먹는 고기를 넣어주심
그래서 결국 둘이서 다 먹어야 했... ㅋㅋ
배가 터집니다 -
계속 등장하는 음식 ㅋㅋ
초대 받은건 맞긴 한데 진짜 푸짐하게 나옴 ㅋㅋ
원래는 동그랗고 넢적한 빵인데
식칼로 퍽퍽 쪼개 오심
빵 찍어먹을 아이들
흰색 크림 같은 아이는 고급 연유 같은 맛이었음
달고 유제품 맛이 나는데 엄청 깊은 맛
꿀도 슈퍼에서 파는맛 아니고 직접 꿀벌 집에서 파는 그 맛-
설탕 과자같은 저 아이는
사탕같이 그냥 먹기도 하고 차에 넣어 먹기도 한다고 함
그냥 먹어도 부담스럽게 달기도 하고,
차에 넣어 먹으니 달달하니 좋음
어르신들이 들고 댕기면서 드신다는 당 보충제 ㅋㅋ
일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식재로 파는 곳은 없는 듯 ㅠ
얼마 전에 사정이 있어서 댕겨 오면서 조달해 왔다 하심
식재료 파는 곳 있음 사먹을 듯
먹기 간단하고 맛있고-
먹을꺼 다 먹진 못했지만 케익을 꺼내 봅니다
렌즈가 더..더러웠나 뿌옇게 찍혔네
친구네 동네서 땡볕에 행군하며 사온 아이 ㅠㅠ
캬라멜 밀풰유, 피스타치오 어쩌구, 아프리콧트(살구) 어쩌구
처음 먹어보는 아이들이 실패알 것 같아서 시킨 초코쇼콜라
그리고 실패할리 없는 과일 케익! 메론!
백엔샵에서 사잔 초를 열심히 꼿아 봅니다.
판단을 잘못함 ㅋㅋ 케익 세개 있는 그릇에
Birthday 꼿을 껄... ㅋㅋ
쓰러지고 난리 ㅋㅋ
불을 다 붙이니 초스피드로 녹아내림 ㅋㅋ
생일 축하 노래도 초스피드로 불러 봅니다 ㅋㅋㅋㅋ
빨리 불어불어!! ㅋㅋ
초토화 ㅋㅋㅋ
으허허허 ㅋㅋ
그래도 맛있었음 ㅋㅋ
1시에 도착해서 계속 먹고 먹고 먹고
10시까지 수다를 떰
곧 그만두는 회사 이야기와 우즈베키스탄 이야기와
한국 이야기가 거의 메인 이었지만 ㅋㅋ
할말 참 많았네 ㅋㅋ
내가 그만둔 회사를 신입으로 들어가서
6년을 버틴 아이.
귀국한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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