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저장해 놓았던 마지막 글을 올려버린 터라
간만에 따끈한 글입니다.
무려 어제 저녁 이야기!!
근무 시간이 늦은 터라 저녁겸 야식을 사서 들어왔습니다.
불고기 정식? 사고 싶었는데 내일부터 나오는 제품이라 해서
제가 좋아하는 카츠동으로 시켰습니다.
근데 불고기 정식에 같이 먹으려고 추가로 들고온 햄카츠를 사버려서 메뉴가 겹쳐 버렸네요.
햄카츠.. 돈까스랑 같이 먹으면 너무 비교됨 ㅎㅎ
거기다 햄카츠는 만들어 놓았던 아이고 카츠동은 따끈하게 조리한거 받아온 거라서 더 그렇네요
율무 냄새 맡으러 오심
도시락에 뭍어 있는 물방울 핥는 중
샤리? 맞나? 여튼 절인 반찬 킁킁
식초 들어갈텐데 냄새가 괜찮나? 혀 댈라는거 말림
뭐 하는 중인고 하니 집사 방해 중
이건 뭘까요- ㅎㅎㅎ
스티로폼으로 싸여 있는 무언가가 도착했습니다. 두구두구
박스 밟고 댕기는 중
뭔가 큰거 들고 낑낑 거리는 집사 근처에서 알짱거리기
집사가 바쁘면 덩달아 율무도 바빠집니다.
왜냐면 집사가 평소엔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바쁘게 움직이면 뭔가 재밌는 일이 생기거든요-
예를 들어 이런 거대 박스의 등장 ㅎㅎㅎ
다시 박스 밟고 싶어서 드릉드릉
스윽 보더니
점프!
박스가 살짝 떠있어서 그런지 올라갈때 가라앉는 느낌이 재밌나봄
경계모드
눈치보나?
무엇이었는고 하니- 테이블을 새로 샀습니다.
좌식 방석겸 소파로 쓰고 있던 아이가 숨이 너무 죽어서 엉덩이가 아파서
다시 소파 생활을 할까 하면서 높이 조절이 되는 테이블을 사 보았습니다.
원래는 소파를 새로 살까 했는데, 침대에 붙어있는 책상 밑에 두었던 수납장이
의자로도 쓸 수 있는 아이라 그 아이를 앞으로 땡겼더니?
오? 새로산 테이블용 소파로도 쓰고 뒤에 있는 책상 의자로도 쓸 수 있겠네요?
등받이가 없는건 아쉽지만 앞뒤로 돌면서 쓸 수 있을 듯!
뒤늦게 걍 테이블을 안사도 되는거였나? 하는 깨달음이 ㅋㅋㅋㅋ
새로산 테이들은 이렇게 높이 조절이 됩니다.
전에는 낮은 테이블이었어서 소파가 있어도 방바닥에 앉아서 소파를 등받이 용으로 썼었는데 ㅎㅎ
이제 소파를 소파로 쓸 수 있어요~
대신 열면 율무가 들어가서 난장판을 칠 것 같아서 뭔가로 덮어놔야 할 듯
율무 뒤에 있는 구 테이블은 조만간 처분할 예정입니다.
호기심 율무
왜 눈이 땡글?
집사가 홍삼을 먹어서 ㅎㅎㅎ 츄르인줄 알고 달려드는 중
요 낚이는거 귀여워서 잔뜩 찍어놓은 사진 있으니 그건 또 조만간 공개하겠음댜
소파 위에서 작업이 됩니다 히히
뒤에 책상에 놓고 쓰면 더 쾌적하네요!?
집이 너무 너저분하긴 해서 방 공간을 늘리고 싶어서
이것저것 처분하고 구조 바꾸는 김에 정리할 수 있는 아이는 해야 겠어요.
으으... 테이블 없어도 뒤에 책상 쓸 수 있다는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게 아쉽지만 ㅠㅠ
낡아서 담에 처분할때는 새로 안 사고 생활해 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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