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사온 천으로 책장에 커튼을 달았습니다.
커튼이라기 보다는 천으로 가린 정도이지만 ㅋㅋ
가끔 율무가 책을 꺼내거나 꺼낼라고 책 위를 발톱으로 긁는 경우가 있길래
책 보호를 위해 달아 주었습니다.
실제로 커튼 봉을 달아서 하는 식도 있었는데 번거롭고 가격도 비싸고 해서
걍 다이소에서 책장 커튼용으로 파는 천을 압정으로 박았는데 잘 박히네요?
이쪽은 제일 윗칸이 애매한 구조라 일단 요렇게-
천 길이도 살짝 애매해서 하나 더 사서 중간용 달아야 할 듯
귀찮아서 다림질은 안했더니 꾸깃하네 ㅋㅋㅋ
담에 빨일 있으면 다림질은 그때 해보겠..
다리미가 어딨더라 ..
요즘은 압정도 이렇게 팔아요 ?
압정 제거용 도구가 있는 것에 감동.
덕분에 다시 박을 때 유용하게 씀
엄지 손꾸락 좀 빨개지진 했지만 잘 박혀 줘서 다행다행
입맛 다시는 율무.
잘 보면 배가 빵빵합니다.
설거지 하는데 와서 냥냥 거리길래 파우치 간식 갈아드렸더니
한번에 다 드심
트름하는거 귀여웠는데 동영상으로 못찍었네요
가끔 급하게 잔뜩 먹고 그훅- 하고 트름하는거 존귀 ㅋㅋ
거의 완식- 나중에 다시 와서 싹싹 설거지도 하심요
그리고 바쁘게 이것저것 하는 집사가 어색한 율무
너 쉬는날 잠만 자는거 아니었냥
왜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이상한 커튼 달기도 하고 그러냐?
가끔은 집사도 부지런을 떨 때가 있긴 하지만
정말 가끔이라 ㅋㅋㅋ
그런 집사가 매우 수상한가봅니다 ㅋㅋ
안하던 짓을 하네 ㅋㅋ 왜 거기서 숨어서 집사를 감시해!! ㅋㅋ
율무와 외노자 집사의 휴일 일상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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