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치킨값이 많이 올랐다던데..
일본의 한국 치킨집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ㅠㅠ
예전에 동네에 생겨서 기뻐했던 동네 한국 치킨집.
크리스피 치킨 엔 토마토라는 곳인데, 한국식 치킨집으로,
일반 영업을 하는 영업점의 장소를 일부 빌려서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작은 바를 빌려서 영업 중.
가격은 미니&미니로 2,571엔.
왜 미니미니냐.. 반반 해서 한마리 아니고 미니 미니 사이즈 2개를 주기 때문
저 가격이 반마리 정도 가격이려나.. 추측해 봅니다 ㅠㅠ
치킨무랑 미니 사이즈 펩시도 같이 오는 세트 가격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우버 배달에서 배달비 뿐 아니라 서비스비도 받아서
요즘은 치킨을 자주 못 시켜 먹고 있었는데.. 급 땡겨서 시켜 봤습니다.
전에 안보였던 메뉴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그 메뉴는 바로..
로제 치킨
허니 버터 치킨. 살짝 하얗게 된거는 꿀 바른 버터를 표현한건가?
왔습니다- 사진으로도 볼 수 있는 쪼매난 사이즈 ㅠㅠ
로제는 보자마자 쎄 -
허니 버터는 냄새가 좋았습니다-
각각 5-6조각 정도 들어가 있었던 듯 ?
먹기좋게 반씩 잘라와서 먹어 봅니다.
양념소스는 비비고 양념치킨 소스에 불닭 소스를 추가해서 만들었습니다.
치킨집에서 양념소스 추가할 수 있지만, 전에는 200엔 정도 했던 아이가 지금은 300엔 ㅠㅠ
거기다 양념 맛도 쏘소 ㅠㅠ 마그마 양념 소스 좋아했는데, 그것도 맛이 바뀌고 쏘쏘 ㅠㅠ
치킨무도 전보다 양이 줄어서 밑에 가라앉아서 안보이는 치킨무 5개도 안될 듯 ㅠㅠ
안 세어 봤지만 치킨무가 20개도 안됩니다.
그리고 내 코가 막혀서 그런가 ㅠㅠ 로제소스는 아무런 맛이 안났고,
허니 버터도 달달한 맛이 적어서 아쉽.
제가 추가로 준비한 양념을 덕지덕지 찍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허니버터치킨은 바삭해서, 담에도 시킬 의향 있습니다~
매우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새벽 시간에 시켜먹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스럽긴 합니다.
일본 동네로 들어오는 한국식 치킨집들은 어쩔 수 없이 일본 사람들 입맛을 맞추려 하니 ㅠㅠ 흑흑
여튼 간만에 시킨 한국 치킨편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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