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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동네는 길냥이가 많이 안보이고,
보여도 너무 빨리 도망가는데, 전에 살던 동네에서는 길고양이가 요로코롬 다가오곤 했다.
그래서 늘 내 가방속에는 츄르가-
약간 너구리 같이 생긴 고양이
내 산책은 늘 늦은 시간이라 ;;;; 어두운데 어두운 색의 냥이
보면 볼수록 너구리 같음 - 눈 까맣다잉-
아 어두워서 동공 확장되서 까맣게 보인건가
요건 다른 냥이들 - 저 맑은 눈빛을 보세요-
번갈아가며 레이저 발사-
구글사진님이 움직이는 짤로 만들어주심-
타이밍은 참 안맞어- 번갈아가면서 시선 맞추기
츄르 주면서 쫄보 ㅋㅋ 최대한 거리 확보
이 냥이들은 은근 자주 만났다-
내가 츄르 가지고 있는거 알고 만나면 안도망감-
촵촵촵- 먹음서 귀 뒤로 접는건 냥이들 공통인 듯
으음 이맛이지-
혼자먹지말고 나도 좀 먹자-
냥이들은 늘 배고프다- 내가 쫄본거 눈치챘나
더 내놓으라고 폭력 휘두르심 난 재파르게 피신 ㅋㅋ
근데 이 냥이들.... 알고보니 길냥이 아니었음 -_-
난 호구여 흑흑
완전.. 저 골목에 있는 집 냥이들이었음 ㅋㅋㅋ
네 국제 냥이 호구입니다.
그래도 좋다고 츄르 넣고 다니긴 했지만, 주인 있는 냥이인거 알게 된 후는
주는거 조심스럽게 됨;;
애절하고 맑은 눈으로 저를 쳐다보던 냥이들이 잊혀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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