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회사생활-을 하는 것이 내 작은 목표였는데 그걸 이루는 건 쉬운게 아닌 것 같다. 작은 목표가 아니고 큰 목표였던 건가. 출근하면서 퇴근하고 싶고 퇴근하면서 다음 출근이 벌써 하기 싫고... 회사를 옮기고 회사를 사랑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도 이 회사면 나도 그럴 수 있으려나 했으나 전-혀- 돈 많은 백수를 꿈꾸며 어느새 로또 자동 구매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인간의 이기심이란.. 일이 편하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이 있으면 그 스트레스를 또 견디지 못하고. 과대평가되면 그 과대평가에 숨막히고 인정받지 못하면 낮아진 자존감에 무기력해지고 ㅋㅋ 어느새 나이는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누군가는 하루하루 눈을 뜨면서 기대감에 두근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