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율무 율무야 너 내일 병원 가야되-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 겸 백신을 맞으러 가는데 또 가야할 때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꼬리 만진다고 움찔 해서 집사 쫄음 걍 움찔하고 하품 하셨다 합니다. 그리고 날이 밝고 오늘. 간만에 고양이 가방 등장그렇게 추천하지 않는 고양이 캐리백이지만 다행히 병원 갈 일이 자주 없어서 걍 요걸로 쓰고 있습니다. 병원 거리는 도보 10분. 차 없는 뚜벅이라 가방에 율무 짊어지고 갑니다. 일어나자마자 감금당함 뭐냐? 전에는 잡히면 바로 튀어 나와서 잡으러 댕겼는데 나이가 한살 더 먹어서 둔해졌나 아니면 깬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ㅎㅎㅎ 너무 쉽게 잡힘 ㅋㅋㅋ 눈으로 욕하나? 애착 이불 같이 넣었어서 덮어드림 이불 덮는거 싫어하는 율무 덕분에 찍힌 귀여운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