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ko_猫_만두감자율무

율무를 소개합니다. 결국 납치 당한 냥이.

군찐감자만두 2022. 8.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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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시노를 납치해 왔습니다. 

입양해 오면서 이름은 율무로! 일본식으로 읽으면 유루무라 읽혀서 

느슨한? 이런 뜻이 되는데- 여튼 한국 이름으로 율무! 

 

원래 고양이를 키우로 싶어서 키울 수 있는 집으로 왔는데, 

일정 금액 이상 저금하면 키워야지 했다가 모으고 나서도 참고 ㅋㅋ 

한국도 왔다갔다 할것 같아서 참다보니 5년이 흘렀네요 ㅋㅋ 

 

한국 갈 때는 친구님이 집에 와서 봐주기로 하고 결국 입양하기로 결정! 

장농면허라 이동은 전철로 ㅠ 긴 여정이라 긴장했는데 그래도 잘 견뎌 주어서 감사감사 

 

멜 수 있는 백 가져갔었는데, 혹시나 해서 배변 시트도 깔아드림. 

 

 

앞에가 밖에 풍경 볼 수 있는 거라 자극이 많아 긴장할 것 같아서 손수건으로 가려드림 

좀 큰 천 가져가서 덮어줄라 했었는데 챙기는거 잊어버림;; 

병원 이동하고 그럴때 손수건 고정할 수 있게 찍찍이 사야겠다. 

 

 

그래도 볼 수 있는 틈새가 여기저기 ;;; 

 

 

조금은 진정이 되었길래, 바깥 구경을 살짝 시켜드림. 

 

 

뭐냥 뭐냥 

 

 

다시 긴장 타기 전에 다시 가려 드림. 

 

 

집에 오자마자 한바퀴 돌고 어두운데 들어가 있길래 

일단 츄르 파우치로 된거 꺼내드림. 오 잘 먹는다. 

 

 

역시.. 박스가 최고.. 

 

 

박스 + 쿠션 조합도 나쁘지 않군.

 

 

5년 참은 집사 답게 이것저것 지름질을 하였는데, 

적응할라면 시간 걸릴려나 했는데 적응력 무엇? 

 

 

한번씩 다 건드려주심 ㅋㅋ 

 

 

욜케 발 내놓고 자는거면 찍어달라는거지? 

 

 

젤 시간이 걸릴 것 같던 캣타워도! 최상층까지 올라가서 물어뜯고 있는 중 ㅋㅋ 

 

 

그래도 아직은 박스가.. 

 

 

출근도 해야하니 자동 사료 급여기도 사놔서 세팅 겸 수동으로 꺼내봤는데, 

건식도 잘 드심. 

율무가 밥을 잘 먹는 편이 아니라며, 건식을 안먹으면 파우치로 된 아이, 

것도 안먹으면 유동식? 처럼 된 아이, 것도 안먹으면 츄르라도.. 라는 안내를 받았어서 

긴장했는데, 평소 먹던 건식 잘 드심. 

 

전에 갔을 때 설사도 살짝 섞어서 하길래, 소화기에 좋다는 건식도 줘봤는데 겁내 잘먹음 

그게 더 맛있게 먹었던 듯? 조금씩 섞어서 줘봐야징 

 

 

글고 결국 정착은 여기로- 제일 맘에 들었는지,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여기에 누워 계심 

 

 

물품을 체크한 결과 이 집의 주인은 자신인 것을 파악한 율무 ㅋㅋ 

(원룸인지라.. 집이 좁아서, 냥이 모시기 결정하고 소파는 버리기로 결정하고 대형 쓰레기로 내놓을라고 빼놔서

냥이 앉을 곳은 겁내 호화로운데 집사는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중 ㅋㅋ)

테이블 올라오는 것도 거리낌 없고, 맥북도 거리낌 없이 밟고 댕겨서 오히려 당황 ㅋㅋ 

 

 

현관에 드러누워 있길래 ㅋㅋ 박스 가져다 드렸는데 바닥에 계속 누움- 

바닥도 싫지 않으싱가봄 

 

 

냥이 왔다는 소식에 친구가 츄르를 사왔는데.. 

빠르게 영혼 상납 중.. 뒷발 귀엽게 딛고, 앞발은 가슴팍에 디디고 드시는 중 ㅋㅋ 친구 당황 ㅋㅋ 

 

 

글고 이제 자야 할 시간. 벙커형 2층 침대여서 2층으로 올라갔더니 

너 뭔데? 나랑 같이 안자? 이 표정 ㅋㅋ 

벙커 침대로 올라가는 계단은 못올라오는 듯 ㅋㅋ 

올라오면 전등으로 점프로 할 수 있고, 충전기 놓는 지지대도 좀 아슬아슬해서 ;; 

올라오게 되면 여기저기 보강을 해야 할 듯 

 

 

벌써 귀찮아서 유툽 손놓고 있긴 하지만 ... ㅋㅋ 

땡기면 언제 동영상 모음 또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 나만없어 고양이 .. 아닙니다 흐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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