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요시노를 납치해 왔습니다.
입양해 오면서 이름은 율무로! 일본식으로 읽으면 유루무라 읽혀서
느슨한? 이런 뜻이 되는데- 여튼 한국 이름으로 율무!
원래 고양이를 키우로 싶어서 키울 수 있는 집으로 왔는데,
일정 금액 이상 저금하면 키워야지 했다가 모으고 나서도 참고 ㅋㅋ
한국도 왔다갔다 할것 같아서 참다보니 5년이 흘렀네요 ㅋㅋ
한국 갈 때는 친구님이 집에 와서 봐주기로 하고 결국 입양하기로 결정!
장농면허라 이동은 전철로 ㅠ 긴 여정이라 긴장했는데 그래도 잘 견뎌 주어서 감사감사
멜 수 있는 백 가져갔었는데, 혹시나 해서 배변 시트도 깔아드림.
앞에가 밖에 풍경 볼 수 있는 거라 자극이 많아 긴장할 것 같아서 손수건으로 가려드림
좀 큰 천 가져가서 덮어줄라 했었는데 챙기는거 잊어버림;;
병원 이동하고 그럴때 손수건 고정할 수 있게 찍찍이 사야겠다.
그래도 볼 수 있는 틈새가 여기저기 ;;;
조금은 진정이 되었길래, 바깥 구경을 살짝 시켜드림.
뭐냥 뭐냥
다시 긴장 타기 전에 다시 가려 드림.
집에 오자마자 한바퀴 돌고 어두운데 들어가 있길래
일단 츄르 파우치로 된거 꺼내드림. 오 잘 먹는다.
역시.. 박스가 최고..
박스 + 쿠션 조합도 나쁘지 않군.
5년 참은 집사 답게 이것저것 지름질을 하였는데,
적응할라면 시간 걸릴려나 했는데 적응력 무엇?
한번씩 다 건드려주심 ㅋㅋ
욜케 발 내놓고 자는거면 찍어달라는거지?
젤 시간이 걸릴 것 같던 캣타워도! 최상층까지 올라가서 물어뜯고 있는 중 ㅋㅋ
그래도 아직은 박스가..
출근도 해야하니 자동 사료 급여기도 사놔서 세팅 겸 수동으로 꺼내봤는데,
건식도 잘 드심.
율무가 밥을 잘 먹는 편이 아니라며, 건식을 안먹으면 파우치로 된 아이,
것도 안먹으면 유동식? 처럼 된 아이, 것도 안먹으면 츄르라도.. 라는 안내를 받았어서
긴장했는데, 평소 먹던 건식 잘 드심.
전에 갔을 때 설사도 살짝 섞어서 하길래, 소화기에 좋다는 건식도 줘봤는데 겁내 잘먹음
그게 더 맛있게 먹었던 듯? 조금씩 섞어서 줘봐야징
글고 결국 정착은 여기로- 제일 맘에 들었는지,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여기에 누워 계심
물품을 체크한 결과 이 집의 주인은 자신인 것을 파악한 율무 ㅋㅋ
(원룸인지라.. 집이 좁아서, 냥이 모시기 결정하고 소파는 버리기로 결정하고 대형 쓰레기로 내놓을라고 빼놔서
냥이 앉을 곳은 겁내 호화로운데 집사는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중 ㅋㅋ)
테이블 올라오는 것도 거리낌 없고, 맥북도 거리낌 없이 밟고 댕겨서 오히려 당황 ㅋㅋ
현관에 드러누워 있길래 ㅋㅋ 박스 가져다 드렸는데 바닥에 계속 누움-
바닥도 싫지 않으싱가봄
냥이 왔다는 소식에 친구가 츄르를 사왔는데..
빠르게 영혼 상납 중.. 뒷발 귀엽게 딛고, 앞발은 가슴팍에 디디고 드시는 중 ㅋㅋ 친구 당황 ㅋㅋ
글고 이제 자야 할 시간. 벙커형 2층 침대여서 2층으로 올라갔더니
너 뭔데? 나랑 같이 안자? 이 표정 ㅋㅋ
벙커 침대로 올라가는 계단은 못올라오는 듯 ㅋㅋ
올라오면 전등으로 점프로 할 수 있고, 충전기 놓는 지지대도 좀 아슬아슬해서 ;;
올라오게 되면 여기저기 보강을 해야 할 듯
벌써 귀찮아서 유툽 손놓고 있긴 하지만 ... ㅋㅋ
땡기면 언제 동영상 모음 또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 나만없어 고양이 .. 아닙니다 흐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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