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쥐돌이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드리블 천재 율무의 최애 장난감 쥐돌이. 

20개 들이인가 쥐돌이를 샀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진 녀석들. 

율무야- 그 쥐돌이 너가 다 먹었니? 

 

 

방에 있는 수납장 밑은 손이 닿아서 꺼내 주지만,

손이 끝까지 안들어가는 주방쪽 복도 옷장 밑은 방치 중이었는데, 

큰맘 먹고 그 밑에 있는 쥐돌이를 구출해 보기로 한다. 

빨리 꺼내 보라는 압박이 느껴집니다. 

 

 

점점 압박이 ㅋㅋㅋㅋ 율무도 내가 쥐돌이 구출하는건 아는건가 

쥐돌이를 저 밑에 꿀꺽하게 하신 범인이 너무 당당하십니다. 

꺼.내. 라. 

몇개나 나올라나- 

 

뭐 하냐 빨리 꺼내라 닝겐

 

와..와아... 

7...7마리나 나오심 와... 상상 이상으로 많았네요 

 

 

집사도 어이없... 겁내 쳐넣었구나? 

 

 

율무는 신이 나심 

신난 율무 귀 ㅎㅎㅎㅎㅎ 

 

 

빨리 던져줘- 현기증 난단 말이야- 

 

 

너가 다 저 밑에 넣은거냐! 

집사는 어이없어서 율무한데 쫑알쫑알 - 

 

 

내가 넣지 또 누가 넣겠냐 

 

 

빨리 던지기나 해라  

 

 

두개는 집사 주머니에 넣고 하나는 던져주고 

나머지는 간식과 장난감이 들어있는 수납장에 넣어 주었습니다. 

 

 

보통은 테이블 옆에 가져와서 뱉는데, 

소파에 늘어져 있으면 가끔은 저렇게 집사바로 앞에까지 배달오심 

 

 

던져주기 쉽게 가까이 가져왔다- 던져량 

 

 

던져라- 던져라 - 

 

 

던지면 후다닥- ㅎㅎㅎ 귀여벙 

 

 

그리고 재빠르게 물어 오심 ㅎㅎ 하악 

 

 

저 당당함을 보십시오- 

집사야- 오늘 저녁거리 내가 잡아왔다 

 

 

혀 돌기에 걸리는지 입에서 뱉어낼 때 조금 힘들어 보임 ㅋㅋ 

 

 

퉷퉷- 하면서 뱉으심 

 

 

잘 안뱉어 지는 듯 ㅋㅋ 

 

 

퉷퉷- 

 

 

뱉어졌댜! 

 

 

그리고 집사가 던져주니 빠르게 우다다- 

 

 

눈치채신 분들이 있을까 싶은데... 

처음 던져준 아이와 쥐돌이의 꼬리 색이 다릅니다 ㅎㅎㅎ 

그런말인 즉슨... 

처음에 던져준 쥐돌이는 이미 사라졌다능... 

그렇게 3마리의 쥐돌이는 10분만에 어딘가로 사라졌다 합니다.

끄응... 

 

그나저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라는 책은 타이틀만 들어보고 안본 책인데 기회가 있으면 읽어봐야 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