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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사가 먹을 밥 준비하다가 율무가 안보여서
방에 와 보니- 와.. ? 율뮤야.. 거기서 뭐해?

집사 뭐? 꼽냐? 하는 것 같은건 또 제 착각이겠죠?

율무가 좋아하는 담요가 거기 있긴 하지 .. 그래그래

전에는 집사 밥하면 냥냥하고 참견하더니
요즘에 조용하다 싶으면 여기 계심

나 먹지도 못할꺼!!

너가 내 간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는다면
나는 너의 보금자리를 빼앗을 것이다 부들부들

율무님이 이제 제 자리도 탐내십니다

전 그럼 뒤에 쪼그려 앉습니다.

이건 다른날. 아예 주무시고 계심 ㅎㅎㅎ
어이없ㅋㅋㅋ

히히 어느 날 집사의 저녁이었습니다 흐흐흐

쪼그려 앉아 있는 집사 - 그리고 저 이불 안에는 -

율무님이 계십니다.

집사는 이래저래 쥐가 납니다.

잘 자는구나 우리 율무?

다시 덮어드립니다.

그래도 또 보고 싶댜

덮어라- 계속 잘께-

요건 또 다른 날 ㅎㅎ

이 자리도 나 가지면 안돼?

나 졸령 넌 내 방석에 가서 자

알아들었지? ㅎㅎㅎ

ㅋㅋㅋ 뭐 ... 그런거죠 인생..
냥이 모시는 집사의 생...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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