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카데미 상 수상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언젠지는 모르는 상황 ㅎㅎ
오늘 출근은 2시였어서 회사에 10분전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회사 동료가 뭐라뭐라 하는데 못알아들어서 ㅋㅋ
여러번 다시 물어봤는데
아카데미 상 얘기였다 !
상 탔네! 이러길래 오오 상 탔어요?
수상 발표 났었구나! 하면서 뒤늦게 기사 확인 !
상을 4개나 수상하다니 ㄷ ㄷ
우와 우와 하면서 짬나는 시간에 기사 구경 ㅎㅎ
만나는 회사 동료들이랑 상 받은 얘기를 하면서 괜히 내가 상 받은 기분
외국에 나와 살면 애국자가 된다 하던가 ㅎㅎ
한국 좋아하는 직장 동료랑 영화 한번 더 보러가야 겠다며 수다수다
지금 일하는 지점에서 유일한 한국인이라 그런가
한국에 대한 좋은 뉴스를 직장 동료를 통해 들으면 괜히 더 기분이 좋아진다.
일본 뉴스에서는 한국 상 받을 것을 이해 못한다는 댓글도 달리고 한다는데,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한국 대단하다며 치켜세워 주는게 고맙기도 하고 뿌듯!
일본인 특성 상 비판 글 쓰는 사람들은 직접 대놓고 말도 못할 것 같기도 하지만
한국인보다도 더 발 빠르게 뉴스 확인하고 소식 전해주는게 아직도 그저 신기 ㅎㅎ
일본에서 기생충 개봉하는 소식도 직장 동료에게 들어서 저번달에 보고 왔다.
그렇게 알려주는 사람 없느면 난 개봉한 줄도 모르고 영화 안봤을 듯
개봉한 관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내가 평소 가는 영화관에서는 상영 안했어서
쉬는날 일부로 시부야까지 나가서 보고 왔었다.
(쉬는날 시부야라니.. 쉬는날 절대 안가는 동네 ㅎㅎ )
기생충도 그렇고 한류도 그렇고 한국이 잘나가면 내가 잘나가는 것 같은 착각 ㅎㅎ
한국 이미지 관리를 위해 회사 땡땡이 그만치고 성실히 일해야지 라고
아주 잠시 반성해 본다.
오늘의 만두 감자는 전에 언니가 집에 갔을 때 찍은 사진 추가!
성질 중인 감자
계속 성질 내는 중 ㅋㅋ 사실 요런 감자 놀리는 재미로 계속 건드림.. ㅋㅋ
만두의 멋있는 워킹 버전 2. 나이스 워킹-
박스와 감자와 만두 ㅋㅋ 만두 들어가 있음 근데 까매서 잘 안보임
잘 보면 땡그란 눈이 보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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