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가 병원을 다녀오고 감자가 이상해졌다. 

감자와 밥

(상처 아물때까지 당분간 만두는 습식이라 감자는 눈치밥 먹는 중)

매일 만두에게 시비털던 감자가 만두 근처를 안가고, 

만두를 경계한다. 

주방 원래 좋아하긴 하지만, 만두가 있는 방에 잘 안감 

만두한테서 약 냄새라고 나나? ㅋㅋ 

평소같으면 자는 만두한테 시비걸텐데 

주방에서 홀로 주무시는 중 

 

괜히 아부지한테 친한 척. 

밤에 잠도 어무니랑 안자고 아부지랑 잔다. 

낮잠도 주방 아니면 아부지 옆 

뒤늦게 감자에게 사랑 받고 계시는 아부지 

만두 따라 오심 

괜히 만두도 외로워 보인다. 

감자가 시비 걸면 승질 나긴 하지만 

승질 안걸면 또 쉼쉼 

힝구힝구

며칠 뒤 조-금은 가까워 짐 

무슨 새로운 냥이 데려워 합사시키는 줄- 

여튼 만두와 감자의 거리감이 조금씩은 줄어들고 있는 듯 

(이불 속 만두)

아직 밤에는 따로 자지만, 

낮잠은 스을쩍 옆에 가서 자기 

감자가 왠일로 신경을 안쓰니 박스는 만두 차지 

조금은 가깝습니다 - 

어두워서 둘다 레이저 발사 중 

뭔가 생각에 잠긴 듯 

생각은 무슨- 잠이나 자자

또 아부지 옆 

 

만두도 아부지 옆으로 오심 

감자 자세 엉성 

감자 돌아 누우심 ㅋㅋ 

으이그 감자놈임 ㅋㅋ 

둘이 전처럼 돌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1. 계리직 2021.01.24 20:45 신고

    둘이 싸운건 아닌거 같은데 ㅎㅎ 서서히 좁혀지는 모습도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ㅎㅎ
    애교가 정말 많네요 ㅎㅎ
    보기만 해도 흐뭇해집니다

  2. 시골아빠 2021.01.24 23:24 신고

    와... 만두에게서 약냄새 나서 그럴것 같아요!^^
    저도 괜히 슬퍼집니다. ㅠㅠ

  3. Za_ra 2021.01.25 15:54 신고

    아마도 병원 냄새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잠깐 갔다와도 후각이 예민한 동물들은 금새 알아 차리더라구요.
    병원 기운의 냄새를 빨리 빼주세요 ㅎㅎ

  4. 기며기 2021.01.25 18:18 신고

    ㅋㅋㅋㅋㅋㅋ
    고양이 너무 귀여웡

  5. 양맹 2021.01.27 12:41 신고

    아버님 옆자리가 인기가 많네요 ㅎㅎ

    • 군찐감자만두 2021.01.29 19:42 신고

      ㅎㅎ 원래 인기 없는 자리였는데 ㅋㅋ 감자가 어무니 집사 옆에 못가니(만두 땜에) 대신 ㅋㅋㅋ 으로 아부지 옆자리로 갔나봐요
      은근 사람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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