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집인데 다들 짬뽕을 먹는다는 청솔밀면 & 첫 가래떡 떡볶이 영접 + α

 

한국 방문 마지막 날. 

유일하게 외식을 할 수 있었던 저녁 식사 시간. 

어무니가 찜해둔 청솔 밀면집 고고 

밀면집이라 밀면이 궁금하긴 했는데... 

인터넷에서 본 해물 짬뽕 사진에 혹하여 다들 해물 짬뽕을 시킴 

 

저는 밥순이라 짬뽕밥으로 

해물 하악 조개 크댜 

 

 

그리고 커다란 조개들 밑에는 홍합이랑 작은 조개도 그득 하악 

국물에서 불맛이 나서 넘나 맛나는그~ 

 

 

어엇 남의 떡이 커보이는 순간 .. 

뭐야 저 면은!!! 

 

 

사진 찍는 딸내미를 본 어무니 

면을 들어올려주심 ㅎㅎㅎ 

어억 저보다 사진 찍을 줄 아시는 듯 ㅋㅋ 감탄 

면이 진짜 맛있었음 

어무니 면 제가 빼앗아.. 아니 얻어 먹었습니다 :) 

 

 

카카오 맵 평점은 좋지 않던데 방송 타서 그런지 입맛 까다로운 분들 많이 가셔서 그런 듯 

불친절 요런거 있던데 그런진 모르겄고 ;; 

간 타이밍이 12월 30일 저녁 7시 쯤? 이어서 그런지 

손님 하나도 없어서 웨이팅도 없이 들어가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가족 다 빨리 먹는 이들이라 ㅋㅋ 진짜 순식간에 먹고 나온 듯 

 

글고 괜히 뿌듯한건 우리가 들어가고 나서 손님 2 테이블 더 들어옴 

엣헴. 저희가 손님 끌어왔어염 ㅎㅎ 

 

http://kko.to/yn5kH7p2Dc

청솔밀면

 

 

그리고 이건 웬 가래떡인고 - 하니, 

청솔 밀면 건너편에 가래떡 떡볶이 집이 있네? 

한국서 핫한거 들어 왔으나- 먹을 기회가 없었던 외노자는 

짬뽕이 나오기도 전에 저것을 내가 포장해 가겠노라- 선언했고 사왔습니다 

 

배가 부르고 알려준 친구 평이 가래떡 떡볶이 개 맛있어!!! 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해서 

자르면서 집게로 하나 집어 먹는데...

개.. 개맛있는데요?

한국인놈들... 입맛이 어디까지 올라간거야... 꿍시렁대며

외노자는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면서 먹었습니다.

왼쪽이 가래떡 떡꼬치- 오른쪽이 가래떡 떡볶이.

 왼쪽은 고소 느끼~ 오른쪽은 깔끔 쫀득! 

그래서 조합이 딱 좋았음. 

계란 튀김은 제가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 

 

봉구 가래 떡볶이! 

짬뽕 먹고 간거 아니었으면 꼬마 김밥도 샀을 듯 

몸무게 쪄서 간 딸내미라 ..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내가 말했었는데

계속 먹고있는 나를 보더니 

어무니가 아부지한테 빨리 남은거 다 먹어!!!! 

딸이 다 먹어버리기 전에 !! 해서 빵터졌다능 ㅋㅋㅋ 

 

 

맛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https://place.map.kakao.com/1339703682

봉구가래떡볶이 만수점

 

그리고 일본에 돌아왔던 31일.. 

최후의 만찬... 

크으 말해 뭐해요 맛있었습니다. 

어무니 음식솜씨는 이제 믿고 먹는데 + 플레이팅이 .. 

가게인 줄? 

 

 

이상 짧고 굵었던 한국 방문 먹방 일기 끝 입니다. 

아쉽지만 진짜 진짜 너무 만족 !! 별 백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