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ko_猫_만두감자율무

집사야, 변비냥?

군찐감자만두 2023. 7.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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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율무가 화장실 안에서 첨으로 드러누웠다 

 

뭔 냄새를 맡는데? (집사 뜨끔)

 

뭐지.. ? 율무가 너무 자연스럽게 따라와서 드러누워서 집사둥절

보통은 왼쪽에 있는 욕조 쪽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집사가 나가면 따라 나가는데, 이 날은 특이하게 안까지 따라옴 

 

집사야.... 너 변비냐? 

 

뭐야... 집사 ㄸ.. 냄새가 놀랍냐? 

 

니 똥 냄새도 만만치 않거등? 흥 

 

집사가 혼자 망상을 하던 말던 율무는 하품이 나심 

빨리 싸라- 

 

타일이 시원해서 누웠다기엔 방이 제일 시원하고 

거실이랑 화장실은 훈훈함 

 

다 쌌냐? 

 

율무는 기다림이 지루해 지나 봅니다. 

 

이눔아 재촉하지 말어라 

 

응? 왜 ? 

재촉하면 나올것도 안.. (말을 아껴 봅니다.)

 

다 싼 집사는 기쁜 마음에 쓰담쓰담 하다가 맞을 뻔 

 

이눔이 감히? 

 

재시도- 크앙~~ 

 

집사는 맞기 직전의 스릴을 좋아합니다. 

맞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물 내리고 일어나니 자연스럽게 율무 먼저 퇴장 

 

나 땜에 쾌변 한 줄 알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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