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ko_猫_만두감자율무

고양이가 할켰을 때, 물렸을 때 응급처치 + 어느 병원을 갈까? (파상풍 주사? 항생제?)

군찐감자만두 2023. 10. 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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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 방문 병원 등 팁은 제일 밑에 남겨 놓았으니 바쁘신 분들은 바로 밑으로 고고! 

 

한국에 갔을 때 감자에게 할큄을 자주 당했던 1인이었고,

그에 비하면 율무는 순딩이었지만...

그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율무에게 제대로 물렸습니다.

물어놓고 뒤늦게 집사 걱정 중  

 

괜찮다고 쓰담 해주는 중 

 

병원 가는 중. 꽤 깊게 물려 버려서 피도 펑펑 나오고 부어오르기 시작해서 병원을 갔습니다. 

이렇게 물린거 처음이고 교련 수업을 받지 않은 세대라 + 운동 안해서 평소에 안다치는 1인이라 

이번에 너무 당황을 했어서, 기록을 남겨 봅니다. 

 

병원을 왔습니다. 

오면서 냥이 물린거 검색 해봤는데 물리고 죽은 일본 사람 얘기 나오고 

한국은 파상풍 주사 글도 보이고 해서 두근두근하면서 간 병원. 

잘 다녀 왔습니다. 

 

나름 닦고 나갔는데도 남은 피의 흔적 

 

바닥에는 피의 웅덩이가 있었답니다. 

발가락 바로 밑의 발바닥을 물려서 피가 퐁퐁 나왔는데, 

당황해서 지혈할 생각도 못하고 잠시 그래도 피를 흘렸네요. 이런 빙구.. 

 

하필 다친 곳이 발바닥이라 나의 무게를 지탱하다가 다시 피가 나면 안되니 

요런 오바스러운 붕대 감기를 해 주었습니다. 

 

피의 참상 ㅠ ㅋㅋㅋ

피 웅덩이는 휴지랑 물티슈로 닦았으니 저건 완전 일부 

이 와중에 피 웅덩이를 안찍었다니- 하고 아쉬워 하는 철 없는 생물학과 출신 블로거 ㅋㅋ 

 

사건의 발단은. 리프트 테이블을 산 것. 

올려놓은 테이블 끝쪽으로 율무가 올라타면 테이블이 무게 땜에 내려가는데, 

그거 재밌다고 구경하고 있다가 율무 꼬리가 끼어 버린 것 ㅠㅠ 

 

율무 아프다고 소리 지르면서 내 발을 물고 

나는 발 물려서 아파서 소리지르다가 율무 꼬리 낀거 눈치채고 테이블 올리고 .. 

그야말로 난리였습니다. 

다행히 율무가 집사를 씨게 물어준 덕에 집사도 살겠다고 빠르게 율무를 구했.. 

율무 꼬리도 걱정되서 이후에 만져 봤는데, 싫어하지 않는거 보니 괜찮은 것 같아요 ㅠㅠ 다행다행 

 

내 꼬리 살리려 그랬다- 

이제보니 전에 여관 출신이었을때 제가 실수로 발을 밟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엄청 크게 소리지르면서 저를 팼던 기억이 있습니다. 

율무는 아프게 하면 바로 보복하는 타입이..ㄴ.. 음 .. ㅋㅋ 

 

발 씻고 소독하고 약 바르고 다시 붕대 감기. 

일이 서서 돌아다니는 일이라서 빨리 낳아야 하니 오바스러워도 당분간 요렇게! 

 

이번 경험으로 알게된 냥이가 할켰을 때, 냥이에게 물렸을 때 대처법 꿀팁! 

 

[응급 처치]

1. 물로 씻은 후 소독액으로 소독을 한다. 

2. 지혈을 한다. 

3. 집에 약이 있다면, 항생제 성분이 있는 연고를 바른다 (없으면 패스)

4. 병원을 찾는다. 

 

[병원 방문]- 병원은 어느 과? 약 처방은?  

1. 한국의 경우에는 내과 혹은 외과, 일본의 경우에는 성형외과로 간다. 

2. 집에서만 키우고, 예방접종을 하는 고양이의 경우는 항생제 처방을 받는다. 

     먹는 항생제 + 바르는 항생제 연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3. 바깥출입을 하는 고양이나, 길냥이가 할퀴거나 문 경우는 특히 병원 방문이 필수입니다. 

    경우에 따라 파상풍 주사 등의 처방을 받습니다. 

 

일본에서 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지 찾아보다가 냥이에게 물린 후 트윗한 후 사망한 케이스를 발견해서 떨었는데ㅠㅠ 

수의사들도 물린 경우 바로 처치를 한다 합니다. 

이런거는 괜찮겠지- 하는것보다는 오바한다 싶을 정도로 치료를 받는게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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