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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집사가 자리를 떴더니 집사 자리 차지하고 드러누운 율무
따뜻한 곳은 귀신같이 알지
쭈욱쭈욱- 집사 자리가 참으로 좋구나-
괜히 율무 위에 책 올리기
뭐야 이건
이늄이늄 감히 내 위에!!
포기
나를 잡수오-
결국 율무 비켜! 하고 소파에 앉으니 올라옴
뮈 집사 무릎도 내 자리지
또 잠시 자리 비웠더니 그 새를 못참고 차지하심
뭐?
비키고 싶지 않으심 ㅋㅋㅋㅋ
집사의 엉뎅이가 들어오니 비킬 수 없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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