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달에 새로운 회사 입사하고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10월달에 결국 4번을 결근하고 월욜병을 잘 극복했냐 하면 결과는 노노-
11월달에 한국 다녀온 후 급격히 회사가 가기 싫어서 11월달에도 4번 회사를 결근하고 말았다
일본이 한국보다는 일자리가 많은 것도 있어서
최악의 결과는 걍 잘리는 거겠지- 하면서 빠지고 싶을 때 빠졌다;;;
어른이 되면 책임감이 생긴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른은 자연스럽데 되는건 아닌거 같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 학생때도 안했던 땡땡이를 치고 있다.
아직 계약이 파트타임 계약직이어서 계약이 갱신되지 않으면
다른 일을 찾아야 하는 상황.
12월 중반이 되기전에 회사 메일을 열었더니
환영인사의 메일이 도착했다.
대략 "가족이 되신걸 환영합니다."
뭐지 하면서 열었더니 정직원으로 갱신한다고 전자 서명해서 저장 하라고 한다.
?? ㅋㅋ
갱신 계약서를 읽고
빠른 정직원 갱신에 한번 놀라고
(원래는 6개월+6개월+1년 계약 갱신 후 그 다음에 갱신되면 정직원이 된다는 안내를 받았었다. )
별로 집착이 없던 직장에 집착이 생겨 버렸다 ㅎㅎ
근태가 2달 연속으로 안좋았으니 담당 상사는 근태관련 면담 날짜 잡을 예정이라 했는데
너무 바쁘셔서 면담 없이 지나갔다.
그러다가 12월에 한번 더 결근을 하고 말았다 ㅋㅋ
상사도 안되겠는지 결국 면담을 잡으셨고
결근한 다음날 불려가서 반 협박을 당했다.
계약 갱신 사인은 했지만 아직 정직원은 된게 아니어서
지금 근태로도 계약 만료 사유가 된다며
그러나 쫄지는 말라며
매우 협박 ㅋㅋㅋ
회사에 미련이 생긴 나는 억지로 월욜병을 극복 중이다.
집착하면 지는건데 어쩌겠우-
정직원이 되기까지 앞으로 2주.
월욜병 강제로 극복 될 듯.
덤. 최근 감자 근황
늠름하심. 간식 안내놓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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