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외노자의 하루

[일본 회사] 회식

군찐감자만두 2017. 11. 2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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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철이 돌아왔다!!

다른 글에도 적어놓긴 했었는데.. (아마)
사실 나는 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거기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본은 회식마저 더치페이다.
일곱시에 회식 개시라고 해도 일곱시에 다 모이지도 않고,
여덟시 부터 꾸역꾸역 몰려와서
아홉시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서는 회식을 주관하는 사람을 幹事칸지 라고 하는데
규모가 작은 경우는 신입사원,
큰 경우는 과장 급이 해당 역할을 맡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이티 회사이긴 하지만,
소속되어 있는 부서가 영업의 파워가 센 것도 있긴 해서
전체 부서 회식이나 파티가 개최되는 경우,
그 규모는 후덜덜 하다.


그나마 우리나라처럼 1박 2일 워크숍을 안하는 걸로 감사해야할지도 모르지만,
간혹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과장급 이상 회식에서
플로어 리더가 회사에 호텔 잡아준다며 집을 안보냈다고 한다.

(다음날 휴가를 주겠다는것도 아니고 다음날 일 가게 호텔을 잡아주겠다는거임 ㅠ_ㅠ )

나 다니는 회사.... 아이티 회사 아닌 것 같.. 아..

그만큼 과장 이상은 연봉이 세기도 하지만,,
아직은 돈보다는 개인의 삶이 더 나에게는 중요한 듯


결론은.. 출세하고 싶으면 일과 결혼해야 하는것이 일본의 현주소 이기도 한 것 같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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