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일상 589

봉지랑 박스는 못참지. 쓱 봉지에 빠진 감자와 박스 가리지 않는 만두

10월에 한국 갔을 때의 추억 번외 편 입니댱 집에 쓱 배송이 왔습니다. 감자에게 중요한 것은 내용물이 아닌 배송 봉투! 봉투면 일단 들어가고 봅니다. 좁은 공간 살짝 넓혀 드립니다. 구지 저 좁은 곳에 들어가서 경계 모드 감자. 쓱 봉투에 갇히다. 봉투 세워버림 ㅋㅋ 감자 열받음 ㅎㅎㅎ 으하하하학 요리조리 고민 중 열받음 ㅋ ㅋ 나 째려보는거 아니지? 데헷 봉투 속에서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를 보십시오- 속눈섭 보세요- 캬 너냐. 나를 가둔 ㄴ이.. 내 안구에 제대로 박아 두었다. 흐음.. 눈 희번뜩 중 화난 표정도 예뻐염 슬 나쁜 말 하는 것 같다.. ㅋㅋ 흔들흔들 시전- 함 봉투째로 옮겨 볼까- 하는데- 탈출하심 히잉 그럼 다음 타겟은 만두닷! 그러나 감자보다는 만두가 눈치가 빠릅니다. 빠르게 도망치..

친해지길 바래 제 2탄- 감자편

다시 등장한 감자님- 이불 빨래에 진심이심 쭙쭙쭙- 그리고 그 밑에 이불 세개를 올려보면 만두님도 계심- 귀찮은 작은집사를 피해 옮겨 왔는데 따라와서 승질나는 감자와 덩달아 승질내는 만두 나를 깨웠으면 간식을 뭐야지! 왜 나 깨웠어 왜 왜!! 여튼 평화로운 일상에 찾아온 불청객(나 ㅠ)로 신경이 곤두서신 감자님 귀찮은 놈이 온것 같다. 마징가 귀랑 튀어나올 것 같은 눈- 가지런한 다리와 꼬리 튀어나온 뱃살- 하앍 다 소듕햐다 - 저기서 만지면 내 손은 너덜해진다는 사실이 슬플 뿐 ㅠㅠ 평소 감자가 좋아하는 주방 의자. 감자 옆 자리 내 자리인데... 두근두근 하면서 앉아 봅니다. 역시나 돌진하는 감자 감히 내 옆자리에 앉는거냐!! 손지검 하루이틀 해본 솜씨가 아니심 ㅋㅋ 흥 손찌검에도 굴하지 않는 불청객..

냥이들과 함께 하는 목욕타임. 덕분에 시간 순삭.

오늘도 욕조에 들어가면서 문을 살짝 열었더니 감자 바로 등장 감자가 드뎌 냥이 도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욕조에 오줌을 싸버려서 결국 요즘 냥이 도어는 잠금 상태 ㅋㅋ 집사가 걱정된다는 핑계로 들어와서 일단 간만에 들어온 장실 탐색 여기저기 탐색을 먼저 해봅니다. 슬 생각난 집사의 생사 여부 에유 내가 없으면 안되지.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갑니다. 나와라 나오라고- 오늘의 BGM은 홀리한 CCM과 함께 감자의 울음 소리 ㅋㅋㅋ 그러다가 다시 탐색 모드 신경 쓰이는 공간이 있는 듯 일단 집사도 걱정이 되긴 하니 계속 울어는 봅니다 그러다 물에 빠져 죽는다 몸에 물 뭍히는거 아니다- 밑에서 찍어도 굴욕샷 없는 우리 감자님 ㅇㅇ 카리스마 넘치고요 그래서 너 계속 있을꺼야? 동골동골한 눈에 입에 귀엽다 갈라..

감히 감자를 이해하려 들지 마라

어느 날 밤. 감자의 미쳐 날뛰는 모습 포착 ㅋㅋ 순간 포착 너무 잘하심. 가끔 새벽에 우다다 하긴 하는데 이 날은 혼자 미쳐 날뛰기 시작 혼자 잠 다깬 눈 눈이 약간 제정신이 아닌걸로 보이는건 잠결에 봐서겠지- 얇고 가는 팔 작은 얼굴과 다르게 똥배를 바닥에 밀착하고 뭔가를 노리는 감자 또 혼자 난리치다 와서 자겠지 하고 자려던 집사님 어디선가 목청 높여 우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장실에 들어가 계신 감자 아직 고양이문 쓸줄 모르는데 혼자 우다다 하다가 어떨결에 들어가 진 듯 난 누구 여긴 어디 멍- 밤에 보는 감자는 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나오라고 문 열어줘도 나올 맘 없으심. 문 열어달라고 목청 높여 울었으면서. 냥이 도어로 다니는건 냥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인간 문을 열어라. 어..

집사!! 비상!! 위험!! 욕조에 빠진 집사가 걱정되는 감자& 거실에서 감시하는 만두

오래된 욕실을 리모델링하며 들인 욕조 일본에서 집으로 다양한 입욕제를 보내드렸죠- 이 날은 입욕제 첫 개시일! 상큼한 입욕제 픽 하신 듯! 냥이가 아니라 인간인지라 냥이 쪽문 따위는 쓸 수 없는지 아직도 냥이도어는 안쓰고 문 열어드려야 욕실 들어오는 감자 욕조에 들어간 집사를 처음 보고는 걱정이 되는지 밖에서 나오라고 야옹거리심. 걱정되면 들어와! 하는데 들어오지는 않고 밖에서 야옹만 거림 ㅋㅋ 2차로 욕실에 들어간 날 ㅋㅋ 저번에 밖에서 야옹거린게 귀여워서 담에 들갈때 문 열어줘 보라는 딸래미의 요청을 들어주신 어무니 감자- 욕실에 들어간 집사가 걱정되는 듯 ㅋㅋㅋ 집사야!! 왜그러냐!! 빨리 나와라!!! 위험하다!! 근데 이건 무슨 냄새냐 킁킁 감자의 목청이 커질 때는 요구 사항이 강력할 때 ㅋㅋ 지..

만두, 감자, 옹심이의 추석 손님 맞이

그 날이 다가왔다- 이제까지의 방문은 연습에 불과했다 ㅋㅋ 추석 맞이로 언니네 가족이 부모님 집에 오는 날. 오늘 오전 (오늘은 추석 특집 ㅎㅎ이라 사진 많아욤 ) 감자에게 촉이 왔나 ㅋㅋㅋ 언니네 도착 10분 전 만두는 이불 속 옹심이는 박스 세워 그늘 만들고 꿀잠 중 언니네 가족 오자마자 계단 위로 둘 다 피신 ㅋㅋ 만두는 쓰다듬어도 물지 않아요- 근데 감자는 만두 쓰담 당하는게 맘에 안드는지 쓰담는 손 계속 감시 중 ㅋㅋ 아마 저 손이 감자 근처로 가면 한대 칠 기세임 옹심이는 살짝 경계는 하지만, 도망 가긴 귀찮음 경계하는 시늉만 해주심 ㅋㅋ 전에 왔을 때 화보 사진도 찍어줬구만 볼때마다 새로운 듯 ㅋㅋ 유일하게 감자가 손님에게 순둥해지는 시간 츄르 타임- 츄르를 꺼내니 만두 야옹- 하며 바로 내..

길냥이지만, 모델 포스 뿜뿜입니다. 옹심이 사진집 2탄

언니가 집 가는 날은 옹심이 화보샷 찍는 날- 뉘집 근처에 사는지 땟갈 참 예뻐요- 호시탐탐 울집 노리는 옹심이 오늘은 강한 눈빛 발사 중- 촬영을 빌미 삼아 오늘도 안으로 들어오고 싶은 듯 ㅋㅋ 역시나 한발 스을쩍 올려보지만 오늘 침입은 실패 ㅋㅋ 장소를 옮겨 찍어 봅니다 아직은 어디가 좋을지 장소 물색중인 옹심이 찍사야 나 아직 준비 안됬다 - 막 그렇게 찍는거 아니다- 뭔가 맘에 들지 않는것 같은 옹심이 자리를 옮겨 찍어 봅니다 요건 쫌 맘에 드신 듯! 언니가 찍은 모델 샷은 이번엔 저걸로 끝! 대신 뭔가 아쉬우니 더 추가해 봅니다 ㅋㅋㅋ 이건 훈훈샷인줄 알았는데 집에 침입하려는 옹심이 저지짤 ㅋㅋ 옹심아 야 옹심아 안됏! ㅋㅋㅋ 이건 간만에 온 옹심이 엄마 괴롭히는 옹심이- 옹심이는 혼자 빨리 독..

새끼 길냥이에게 흠뻑 빠진 엄마와 그를 바라보는 감자의 눈빛 ㅋㅋ

아예 여기에 자리를 잡고 살기로 결정한 듯한 새끼 냥이 고개 돌리면 귀여운 것을 아는 것 같다 그런 새끼 냥이에게 흠뻑 빠지신 어무니는 발판도 대령해 드림 자기 자리인 것 아는 듯? 냥이야- 하면 뀨? 하고 바라보는 길냥이 뭐- 빠질 수 밖에 없는거 인정 ㅋㅋ 새끼 냥이에게 헤롱헤롱 하고 계시는 어무니를 바라노는 감자 ㅋㅋ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눈빛이다 ㅋㅋ 만두는 그러던 말던 딥 슬립 하다 나오심 ㅋㅋ 또 보러 가냐 ? 눈으로 욕하는 중 ㅋㅋ 나도 여렸을 땐 그렇게 귀여워 하더니 ㅠ 요즘 만두 감자 사진보다 길냥이 사진 동영상 비율이 늘은건 기분탓은 아닌 듯 금새 금새 길어지는 팔 자랑 즁 숨을 데도 많고 제대로 놀이터 - 이젠 부르면 나오심 매일 매일 오는 정도가 아니라 걍 자리잡은게 맞는 듯 오늘도..

장실에 냥이 문 설치 후 밝혀진 응큼 감자 ㅋㅋ

화장실 수리 겸 리모델링을 하면서 냥이 도어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먼저 만두의 테스트 타임 ㅋㅋ 만두 억울합니다 억울해 하면서 여기저기 구경중인 만두와 바쁜 집사 이걸 뭐 어떻게 어떻게 하던데 ㅋㅋ 그 사이에 만두는 억울한데 계속 구경 중 ㅋㅋ 구경중 ㅋㅋ 다리 귀엽 ㅋㅋ 만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음 집사가 나를 가뒀어 부들부들 0ㅁ0 왜 나를!!! 집사 : 이리 나오는 거라고!!!! 만두 눈 저렇게 땡그래진거 오랫만에 보는 듯 ㅋㅋ 맨날 요런 눈이었는데 ㅋㅋ 멍- 이제 감자 타임- 감자도 부들부들 집사가 감히 나르... ㄹ ... 감히 이 몸을 가뒀단 말이지? 흐음 흐음흐음? 감히!! 가아암히이이이!! 열받은 감자 궁듕이 다리 꼬리 ㅋㅋ 흐음흐음?? ㅋㅋ 구경할꺼 다 하는 감자 ㅋㅋ 집사가 계속 나와-..

나 불렀어 ? 뿅- 새끼냥이의 매력은 끝이 없음

매일 와서 밥도 간식도 먹는 귀요미 새끼 냥이 엄마 없어도 혼자 잘 댕기며 매일 1일 1 간식 하는 중인데 미안... 간식이 떨어졌다 ㅋㅋㅋㅋ 간식 달라고 시위 중 아직 어려서 그런가 ㅋㅋ 발로 긁을 때 입도 같이 움직임 0▽0 0ㅅ0 요라는 중 ㅋㅋ 귀여버 ㅋㅋ 부스럭 거리는 소리는 나는데 안보여서 냥이 어디갔나- 하는데 뿅 하고 얼굴 보여주심 ㅋㅋㅋ 나 불렀쪄? 이러니 어무님이 녹아 내리시지 ㅋㅋ 애교 뿜뿜 호기심 많은 아깽이 여기 건드리고 저기 건드리고 핑크 줄도 툭툭- 역시 저런 색이 냥이들이 식별하기 쉬운 색인 듯 결국 끈 떨어뜨리시고 지가 놀람 ㅋㅋ 역시나 아직도 거리를 좁히는 건 본인만 가능해서 가까이 가니 후다닥 거리 두심 어무니 머쓱타드 그런 집사를 보고 만두 또 으이그 하며 못본척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