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ko_猫_만두감자율무

여름엔 역시 냥량특집

군찐감자만두 2023. 7.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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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브런치를 봐 주신 분이 계시다면 보셨을 섬뜩한 사진 ㅎㅎㅎ 

브런치에 올리는 사진은 수많은 사진 중 하나에 불과하지요~ 

브런치는 예고에 불과하다!! 본편 시작해 보겠습니다. 

https://brunch.co.kr/@yurumu/12

 

여름엔 역시 냥량특집

율무와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 | 쉿 조용해. 이제 곧 시작할꺼야 율무가 들려주는 냥량특집 다들 들을 준비 됬지?

brunch.co.kr

 

때는 며칠 전 야밤. 그녀가 나타났다. 

 

그리고 집사의 이북 리더기를 즈려밟아 주었다. 

앗 귀엽네? 집사는 허둥지둥 휴대폰을 찾아 촬영을 시작한다. 

 

무엇인가 찾아 헤매는 율무. 

공기청정기의 파란 불빛이 괴기함을 더해준다. 

 

어딨어.. 어딨냐고...!!! 

 

이북 리더기의 불빛은 그녀의 배를 비추며 

오싹함을 한 스푼 더 넣어준다. 

 

내가 알고 있어. 알고있다고...!! 내말 안들려!!? 

 

어둠속에서 다시 떠오르는 율무의 얼굴 

그녀는 계속해서 그것을 찾고 있다. 

 

집사의 전자기기 따위 자비없이 다시 즈려밟아 버린다. 

 

너.. 냐의 무서운을 아직 모르는구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율무의 냥량특집 

그녀의 귀여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평소엔 볼 수 없는 근엄한 모습으로 사방을 훑어본다. 

 

난 다 알고 있어. 

아. 어느새 공기청정기도 멈춰 버리고 

완벽한 암흑 속 이북 리더기의 힘없는 빛만 남고 말았다. 

 

아까 너가 낸 소리. 감추려 해도 이미 늦었어. 

 

무서운 맛을 아직 덜 본거지?

 

발을 살짝 올려 이북 리더기를 다시 즈려밟는 율무 

 

리더리가 질러대는 비명과 

율무의 자비 없는 눈빛에 집사의 정신은 혼미해져 갑니다. 

 

하.. 아직 나의 무서움을 모르는 것 같아... 

 

오늘 모든것의 끝을 볼 수 있을꺼야 

 

정말 그러고 싶니? 

 

멈출 줄 모르는 그녀의 발 

 

어느새 집사가 보고 있던 책의 페이지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악!! 어디까지 읽었는지 책갈피 표시도 안해놨는데!!! 

 

집사에게 이미 충분한 고통을 준 

율무의 찰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엽기만 하다.

집사!! 정신차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무참하게도 페이지는 넘어가고 또 넘어가는 중 

 

바로 율무가 들은 건 간식의 소리. 

 

결국 지고만 집사는 간식을 꺼내고야 말았다. 

 

이상. 

더위에 정신이 아득해졌나. 집사의 망상 타임이었습니다 ㅎㅎ 

율무의 냥량특집은 다음 편에서 완결이어요~~ 

 

제목 고민 많이 했는데..

역시 브런치에 썼던 제목 너무 맘에 들어 재탕이란 것을 해봅니다. ㅎㅎ 

원래는 납량특집이라 합니다- :) 

고양이니깐 냥량특집 ㅎㅎ 다들 눈치 채셨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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