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274

하 .. 망했다... 내가 일본 봉지 라면을 먹지 않는 이유

저번에 백엔샵에서 발견한 마라 라면 ! 한국꺼 아니고 일본꺼 + 백엔샵에서 산거라 기대안하고 산 아이 근데 패키지가 저렇게 빨개서 조금 기대하게 된다능 율무 킁킁 봉지 물어 뜯고 싶은 율무 결과... -_- ? 이래서 내가 일본 라면은 봉지라면 안먹고 컵라면 먹지... 진짜 봉지라면은 너무 질이 떨어지는 듯. ... 맛은... 내가 왜 이걸 먹고 있나... 국물은 신라면 가루를 1/5로 희석한 것 같은... 계란 안풀길 잘했네.. 나 라면 끓일때 설명서보다 물 적게 넣는 편인데도.. 색이 이따구네요 ...

[일본 동네 카페] 최애 카페 드뎌 재 오픈 ㅠㅠ

매주 1번은 갔던 카페가 작년 말에 문을 닫고 ㅠㅠ 우울해 하던 나날... 사실 문은 완전히 닫은건 아니고, 건물 자체를 부수게 되어서, 계약 종료로 임시 휴업하고 드뎌 재오픈!!! 장소는 무려... 예전에 갔던 다른 카페!! ㅋㅋㅋ 그 카페가 문을 닫으면서 장소를 넘겨 받은 듯 자리 없으면 어쩌지... 재 오픈 날 두근두근 방문- 늦잠자서 오픈 시간에는 못가고 점심시간 끝날 때쯤 방문 오예 자리가 꽤 많았습니다. 전에는 일일 메뉴였는데 이번엔 이름만 살짝 바꿔서 스페셜 런치- 첫날은 닭+양배추+토마토 양념이 메인 메뉴 흐흐 쵸콧토 스위츠- 라고 미니 디저트가 생겨서 추가 주문- 미니 쵸코 머핀~ 장소를 역 앞으로 옮기는 바람에 ㅠㅠ 언덕을 올라야 하지만 재오픈 해서 다행다행 2번째 방문~ 새로 등장한 ..

Japan/맛집 탐방 2023.05.19

[일본 동네 카페] 비 오는 날 카페 런치 & 산책

집사야.. 비 온다 ... 왜 옷 입어? 너가 ... 비 오는 날 외출을 한다고 ?? 얼마전에 발견한 카페를 왔습니다. 집에서 도보로 22분 거리. 가정집들 사이로 들어가면 보이는 입구 뭔가 특이한 분위기 뿜뿜 매주 바뀌는 런치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런치는 1050~1250엔 추가금액 내면 드링크, 디저트 추가 가능 창가 쪽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가 냥이 지나가는거 봄 눈 마주쳤더니 너무 빨리 지나가심 ㅠㅠ 창 밖 찍고 싶었는데, 안쪽 정원 사진은 찍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몰래 냥이 지나가는 것만 찍음 손님이 좀 있어서 내부 사진은 못찍었는데, 날 좋으면 이렇게 테이블 석은 밖으로 빼기도 하는 듯. 날 좋을때도 함 가봐야 겠댱 신발 벗고 올라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애기가 있는 엄마들..

Japan/맛집 탐방 2023.05.13

[일본 동네 식당] 힙한 햄버거 가게에서 수제 햄버거

전부터 늦게까지 우버에서 배달 하는 햄버거 가게가 신경쓰였는데, 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면 갈 수 있길래 가보기로 함. 햄버거 시키고 가게 구경먼저- 밴드들 공연도 하는거 같던데 음악 기기도 많음 아이들 식당도 해서 무료 음식 제공도 하고 그러나봄 5월 5일은 물고기 구하기? 이런것도 하는거 같던데 완전 지역 친화 가게인 듯 주인장님 아들도 놀고 계셨는데 수줍어 하면서도 손님이랑 잘 어울리심 뭐가 많습니다- 해피 아워도 있습니다- 특정 시간에 음료수가 저렴 뭔가 많음 ㅋㅋㅋㅋ 이제보니 정작 밖에 간판을 안찍었네 나왔습니다~ 시킨건 아보카도 들간 버거 작아 보이는데 꽤 큼 +_+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을까 ㄷ ㄷ 피클도 쵸큼 나옴 감자도 너무 맛있고 햄버거는 말해 뭐해 패티 존맛 ㅠㅠ 아보카도 ㅠㅠ 맛..

Japan/맛집 탐방 2023.05.01

[일본 긴자 카페 탐방] 본겐카페, 블루보틀

저번에 구글평 높길래 가봤다가 카페라떼가 너무 맛났던 이곳! 지인을 데리고 고고- 자리가 없었는데, 커피 나올 때 즈음 자리가 나서 앵큼 앉음 이번에는 한국 손님도 봄. 외국인 비율이 꽤 높은 카페- 역시 외국인들이 구글지도 많이 쓰나 ㅋㅋ 나는 또 카페라떼- 지인은 아이스 카페라떼 아이스도 맛남!! 설탕 넣어 먹기도 아쉬울 정도로 맛남 흐흐 그리고 긴자 투어~ 닛산 자동차라는데 옛날에 유명했던 아이라 함 그리고 목말라서 들어간 블루보틀 긴자 식스 지하에 언제 생겼지?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자리도 여유가 조금 있었음 (블루보틀은 매장 자리가 적은 편이라 이렇게 비어있는 매장 처음 봄) 커피는 마셨으니 음료수 주문 심플한 디자인이 이쁨 로고 앞에서 찰칵 귤 주스- 이거 쏟으면 난리 나겠다 했는데... 조금..

Japan/맛집 탐방 2023.04.26

[일본 긴자맛집]우연히 들어간 시세이도 레스토랑. 드레스 코드 실패?

지인을 만나러 나간 긴자에서 저녁을 먹을까 말까 하다 들어간 시세이도 레스토랑. 일본에선 시세이도에서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사면 과자를 보내주는데, 그게 맛있어서 레스토랑도 신경이 쓰였던 1인. 마침 같이 있던 언니도 신경이 쓰였다고 하길래 입구에서 구경을 해봤더니 오므라이스가 있길래- 배도 안고프니 단품으로 먹을까? 하고 호기롭게 들어가서 엘레베이터 앞에 섰는데.. 이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음. 정장 빼입은 직원 몇명이 우르르 나와서 예약이 있냐 해서 ㄴ ㄴ 하고 레스토랑 이용할꺼다 하는데, 위에 연락을 취하더니 버튼을 눌러주심 이때 약간 불안 했는데 그냥 흐름대로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내렸는데.. 입구에서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라 하면서 받아줄꺼 없냐 하는데 받아줄꺼? 하면서 레스토랑을 둘러보는데...

Japan/맛집 탐방 2023.04.24

발렌타인 기념 일본 카루디 & 편의점 투어 - 율무는 신났다가 빡침.

어제 오던 눈 & 비도 그쳤겠다. 마실 겸 편의점 돌기. 발렌타인 시즌이 되면 초콜렛 종류가 더 다양해 지니 카루디 먼저 고고. 일본 카루디에서는 외국 식자재와 과자, 주류, 커피 원두 등을 판다. 오옹? 한국 곰표도 있다 ㅋㅋ 막걸리도 있음. 가격 흐린 눈. 한국 라면 짭 같아서 보니 카루디가 독자적으로 만든 듯? KALDI 라고 써있다. 해물 찌개맛 라면과 로제 라면. 궁금한데 손이 안가서 패스~ 평소 안먹는 마쉬멜로에 시선이- 커피맛과 다즐링 티 마쉬멜로가 있다. 편의점 가는 길에 있는 역 근처 캠퍼스. 꽃이 조금씩 피고 있어서 좀있음 다 필 듯? 일찍 꽃이 피는 아이인 듯 날이 참 좋으다~ 기모들은 후드 하나만 입고 나갔는데 딱 좋은 날씨. 로손 들렀었는데, 사실 배가 부르기도 하고.. 티켓 발권..

일본 외노자의 알찬 반나절 외출1_아 예약 취소할까.. 그래놓고..?

간만에 저의 일상을 포스팅해 봅니다. (실은 일년에 한번 있을까 한 일상... ) 휴일 새벽부터 외출을 하였습니다. 고백을 하자만 저는 아침이 약해서 오후 근무를 하는터라, 8시 기상이면 새벽 기상이라 하는 흔한 외노자 입니다. 알람을 들으며 아 예약 취소할까.. 부터 고민하는 찐 집순이.. 내가 왜.. 그랬지... 아침부터 집에서 역으로 가는 언덕을 오르며 이미 지쳐서 밥만 먹고 와야지... 하며 나갔던 집순이. 예정과는 나름 알차게 돌아댕겨서 사진이 좀 많네요 ㅎㅎ 그래서 귀찮아서 한방에 올릴까 하다가 좀 나눠 봅니다. 간만에 저의 소식을 올리는지라 수다모드 발동입니다! 후까님의 포스팅을 보고 예약해둔 불교식 사원 옆에 있는 카페의 불교식 조식! 포스팅을 봤어서 고기가 있는건 알아서 오.. 혼종? 이..

그 많던 쥐돌이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드리블 천재 율무의 최애 장난감 쥐돌이. 20개 들이인가 쥐돌이를 샀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진 녀석들. 율무야- 그 쥐돌이 너가 다 먹었니? 방에 있는 수납장 밑은 손이 닿아서 꺼내 주지만, 손이 끝까지 안들어가는 주방쪽 복도 옷장 밑은 방치 중이었는데, 큰맘 먹고 그 밑에 있는 쥐돌이를 구출해 보기로 한다. 빨리 꺼내 보라는 압박이 느껴집니다. 점점 압박이 ㅋㅋㅋㅋ 율무도 내가 쥐돌이 구출하는건 아는건가 쥐돌이를 저 밑에 꿀꺽하게 하신 범인이 너무 당당하십니다. 꺼.내. 라. 몇개나 나올라나- 와..와아... 7...7마리나 나오심 와... 상상 이상으로 많았네요 집사도 어이없... 겁내 쳐넣었구나? 율무는 신이 나심 신난 율무 귀 ㅎㅎㅎㅎㅎ 빨리 던져줘- 현기증 난단 말이야- 너가 다 저 밑에 넣은거냐..

아카렌가 크리스마스 마켓

일본 요코하마 아카렌가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한다. 이런 행사 주말에는 절- 대- 안가는데 ㅎㅎㅎ 이번에는 특별히 칭구님 생일 기념으로 주말에 고고 크리스마스 2주 전 주말에 댕겨옴 입구처럼 보이지만... 입구는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합니댱 들어가려면 티켓을 사야 하는데, 주말은 인터넷 판매로 매진인 듯 예약은 인터넷으로 하고 큐알 코드도 발급하면서 요로코롬 종이 티켓을 발급함. 부스 입구가 2개로 나뉘어 있고, 재입장도 가능하니 들어갈때마다 큐알코드 확인 보단 걍 종이 티켓 확인이 편할꺼 같긴 한데 매번 꺼내는게 은근 귀춘 날이 참 좋았습니다.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긴 한데, 입장객 수보다는 부족한지라 난민들 많음. 음식을 사기 전에 자리 먼저 맡음. 요런 메뉴들을 팝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