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일상 112

까치 잡기 대작전

오늘도 왠일로 오붓한 샷을 보여 주시는데- 만두 자세가 어정쩡? 어디선가 새 소리가 들림- 둘다 금새 뛸 수 있는 자세로 사냥모드- 그러나 망 땜에 못 튀어 나가는걸 눈치 채셨는지 어느새 편히 앉으심 새가 안보임- 둘다 거실로 돌아오심- 아직 미련은 못버렸다 다른 창가로 고고 감자 귀 ㅋㅋ 나무에 까치가 앉아계심(까지 맞나?) 감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늘은 잡고야 말테다- 만두는 어느새 멀찍-이 감자 사전에 포기란 없다 오 다른 새 등장! 언니가 길냥이 용으로 보낸 사료 새도 먹네? ㅋㅋㅋ 감자 뒤늦게 ㅋㅋㅋ 이미 님은 가시고 없으십니다- 만두는 이미 관심이 멀어지심- 새로 온 과자 간식 스캔 중 - 간식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결국 드심 ㅋㅋ ) 간식도 먹었겠다- 낮잠 모드 집사한테 꾹꾹이를 해..

[일본 동네 카페] 집 근처 카페 탐방기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온지 어언 3년이 되어 가는데, 집 근처서 가는 카페는 끽해야 스벅 아님 미스터 도넛. 코로나 땜에 스벅이 휴점에 들가서 도토루를 갔었는데, 거기도 휴점. 갈 카페도 없고. 전철 타고까지 가고 싶진 않아서 걍 계속 방콕 중이었는데. 방콕 8일차. 집순이도 견디지 못하고 카페 검색 고고. 의..의외로 꽤 가까운데 개인 카페가 있었다. 거기다가 자리 간격을 띄워서 운영을 계속 하고 있는 듯. 모닝세트, 런치 세트 판다는 리서치까지 완료하고, 오늘 고고- 들갔는데 만석이란다. 창가쪽 테이블 석이 비었길래 앉아도 되냐니 괜찮다고 해서 착석 오예- 늦잠자서 1시반에 도착한 터라 집에 다시 가서 뭐 해먹기 매우 귀찮음 모드였다. 5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카페. 가족이 운영하는 듯. 런치 세..

Japan/맛집 탐방 2020.04.29

만두의 몸개그_통과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어제 언니가 다녀간 후, 간만에 신나게 놀아서 신났는지 만두가 재롱을 피워주심 감자를 놀래킬 생각이었는데, 감자가 별 반응이 없으니 머쓱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후퇴 당황한 만두와 어이없는 감자 통과할 줄 알았어... 만두의 계산 미스. 자신감 있게 춍! 하고 뛰어들었으나 박히심 ㅋㅋㅋ 만두의 이런 모습 낯설다... 춍- (난 퓨-마-다- 응? ) 이 부끄러운 몸개그는 무려 연속으로 보여준 거였다능- 풀 영상은 요기 ㅎㅎ 머쓱한 글쩍글쩍 몸개그는 1:04부터 연속으로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원인은 캣닙인가. 여러분- 캣닙의 과다 복용의 부작용은 바보가 된다 입니다 ㅋㅋㅋ 모두 약물의 오남용은 주의주의- 추가 짤 ㅋㅋㅋ 뒷발로 탈출 성공 후, 본인도 어리둥절 ㅋㅋ 안절부절 ㅋㅋㅋ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

만두의 발레 타임&중독자 만두 (부제: 오늘은 내가 주인공)

오늘은 언니가 집에 놀러 간날! 기념으로 만두 발레중? 소품과 어울러져 우아우아- 혼자 백조의 호수 공연중이심- 집중집중 근데 만두 눈이 좀 풀린거 같은디? 만두가 장난감을 열심히 잡는 이유는 저 줄을 끊기 위해- 이 세상 내가 끊지 못할 줄은 없다 멍- 왜 이리 동공이 풀렸는가 안풀렸다 아무 일 없다 모른척 - 내 얼굴을 가려도 내 아름다움은 감출수 없다냥 오늘 만두 눈이 멍한 이유는 저 쿠션 때문 아직은 눈이 덜 풀렸을 때 이 쿠션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만두 결백 만두는 매우 당당하다 그렇지만 놓칠 수 없다. 소중한 쿠션. 만두 털 뽀송뽀송 내 쿠션을 가져갈 참이나 그럴 수 없제 요 쿠션에 들어있는건 캣잎 아 이 냄새지- 크아아 냄새 좋으고- 만두 치아는 건강합니다. 킁킁킁- 기분 좋으심 슬슬 ..

오늘도 이상하고 평화로운 만두 감자의 하루

어제 만두에게 혼쭐나서 구석에서 자던 감자 어느새 엄마 옆 이불속으로 옮겨가심- 엄마랑 같이 오디오 북 듣는 중- 아직 절대 졸리지 않다- 졸린게 아니라 오디오북은 눈감고 들어야 해 눈감고 들어야 음냐음냐- 잠드는게 너무 빠르심 ㅋㅋ 완전 기절 아침이 왔고 만두 아침부터 아름다운 얼굴과 발 뽐내는 중 ㅎㅎ 감자는 주방 탐색 중- 밥이 되고 있구만- 잘 되고 있나 내가 지켜봐 주겠음 밥 되는거 지켜보라고 두고 나왔는데 바로 쪼르르 엄마 따라나옴 감자씨 그렇게 나와서 침대 밑에 있는 만두한테 괜히 찝쩍- 만두나 감자 침대 밑에서 나올 때 귀여운 듯 ㅎㅎ 오늘도 시작된 감자의 근본없는 애교 시간 감자를 보면 고양이 낙법은 위험하게만 보임 뼈 부딪히는 소리가 날때마다 내가 다 인상쓰게 됨 ㅋㅋㅋ 만두는 소리 안..

평화로운 낮잠시간

어제 오후. 낮잠시간- 기절한 감자 괴롭히는 중 결국 끌려옴 ㅋㅋ 깨버렸다- ㅎㅎ 어느새 슬쩍 와 있는 만두 깬 감자가 괴롭히러 가나 했더니 왠일로 감자가 만두를 그루밍? 그럼 그렇지 -_- 역시나 언제나 처럼 감자가 만두 형님 머리위로 올라가심 - 헤이 브로- 만두한테 혼쭐나고 구석가서 쓰러져 자심- 요건 오늘 오후- 엄마에게 기대계심- 기분이 좋으심 그릉그릉- 늠름한 콧구멍과 입 ㅋㅋ

바쁜 감자, 느긋한 만두의 하루 승자는 만두?

어제 감자는 겁내 바빴다. 아빠 옷 위에 앉았다가 잠들었다가 옷가지 끌고 나가서 손빨래도 하고 만두한테 시비도 걸고, 광합성도 하고, 식물 감상도 하고. 근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뭔가 수상한 낌새에 화장실 가보니 또 유리타기 중이고 당당한 표정 - 난 위대하다- 따라온 만두 구경 ㅎㅎㅎ 내려온 후 당당한 냥워킹 바쁘다 바빠 닫힌 문 바라보는 감자- 또 문이 닫혀 있으니 열고 싶은가 ? 알고보니 안에 만두가 갇혀 있었음 ㅎㅎㅎ 만두 갇힌거 알고 열어줄라 했었다- 짜식- 근데 엄마랑 동시에 문 열어서 만두는 탈출 감자는 입성 ㅋㅋ 다시 또 요렇게 ㅋㅋㅋ 어쩌라고 ㅋㅋㅋ 문 열어줌- 근데 문 더 여는 소리에 놀라서 도망가심 엄마는 어이없음 ㅎㅎㅎ 결국 문 개방- 잠시 쉬나 했더니 다시 세상 바쁜 감자님 바쁘..

잠자는 감자 인형-

어느새 엄마 옆에 와서 등 대고 자는 감자님- 왠일로 동글동글해 보이는게 인형 같으심 누가 보면 낮잠 안잔줄 알겠네- 정신없이 숙면 중 팔 저렇게 꺽고 자도 안저린가 방향 돌렸더니 발로 밀어내심- 정신은 없는데 나름 저항 중 집사와의 거리는 내가 정한다- 근데 그러면서도 슬쩍 베개는 밴 것 같습니다만? 오늘 집사 베개는 나도 좀 쓰겠어- 덤으로 이건 얼마전 밤 사진- 이 날도 정신 못차리고 뽀얀 배 내놓고 꿀잠 중 이 날도 팔 꺾고 잤네; 거의 뭐 면적 반은 차지하심- 자다 깨서 비몽사몽하며 엄마 몸 단장해주고 정신 살짝 들었나 본인 그루밍 하고 다시 주무심 모두 감자처럼 꿀잠 자세요- 아 만두는 침대 밑에서 자다가 사진찍는거 듣고 깨심-

감자가 벽을 멍- 하니 쳐다보는 이유는? & 오후엔 홍차

오늘 아침 감자- 멍- 오늘도 뽀얗고나- 눈 땡글- 오 바닥이 비춰지는구나 (오늘 첨 알았..) 슬쩍 비추지는 실루엣도 귀엽- 감자 눈 땡글- 그래 너 팔 길다 두둥- 만두- 아침이니 졸립니다. 점심 시간 지났는데.. 기절한 감자- 왜 뼛가죽밖에 없는거 같지 그 이유는 - 요로코롬 뒷발도- 앞발도 안보이게 빨빨거리고 돌아댕기기 때문- 바쁜척 하는 감자에게 간식? 했더니 멈춰 서심 간식 준담서.. 그러던 말던 만두는 거실로 가서 자리잡으심- 혼자 여유로운 세계 진입- 갑자기 감자도 거실로 가서 벽을 응시중- 좀 더 가까이 가서 응시중- 벌레라도 있나? 벌레? 벌레? (벌레 없음) 걍 응시. 먼지라도 있나 . 감자가 벽을 보는 이유는 모릅니다. (낚시 읍읍) 여튼 그 사이에 편한 자세 잡은 만두는 오후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