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에 이사온지 어언 3년이 되어 가는데, 

집 근처서 가는 카페는 끽해야 스벅 아님 미스터 도넛.

코로나 땜에 스벅이 휴점에 들가서 도토루를 갔었는데, 거기도 휴점.

갈 카페도 없고. 전철 타고까지 가고 싶진 않아서 걍 계속 방콕 중이었는데. 

방콕 8일차. 집순이도 견디지 못하고 카페 검색 고고. 

 

의..의외로 꽤 가까운데 개인 카페가 있었다. 

거기다가 자리 간격을 띄워서 운영을 계속 하고 있는 듯. 

모닝세트, 런치 세트 판다는 리서치까지 완료하고, 오늘 고고-

들갔는데 만석이란다. 창가쪽 테이블 석이 비었길래 앉아도 되냐니 

괜찮다고 해서 착석 오예- 

늦잠자서 1시반에 도착한 터라 집에 다시 가서 뭐 해먹기 매우 귀찮음 모드였다. 

5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카페. 가족이 운영하는 듯.

런치 세트 아이스 커피 먼저 달라 해서 사진 사진- 

밖에 있는 아이 손님 자전거가 귀여버서 그거 배경으로 찰칵찰칵. 

사진촬영 잘알못 1인으로 아이폰 8 플러스 사진으로도 매우 만족 ㅋㅋ 

한참 뒤에 샐러드도 나오심. 

야채 싫어하는데. 왜 카페에서 나오는 샐러드는 맛있을까- 

새콤 달콤 고소한 드레싱이 겁내 맛남. 

브로콜리도 진짜 싫어하는데. 맨날 초장 맛으로 먹는데.

브로콜리가 맛있었다. 

드레싱도 맛있고- 내가 배고팠어서 그런 듯 ㅋㅋㅋ 

메인이 나오심- 주인 아저씨가 늦게 나와서 겁내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가져오셨는데

난 8일만에 집을 나왔고 

책도 들고와서 읽기 시작한게 겁내 재밌었고, 카페 음악 선정도 넘나 좋아서 매우 너그러움 모드 

거기다 들어와서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신나 있었어서

오히려 미안한 표정을 하고 가져온 아저씨한테 되려 미안해 짐  

나름 거리 확보 한다고 테이블에 딱 붙어 먹은지라

인물사진 모드로 찍었더니 계속 더 멀리 이동하래 ㅋㅋ

미안.. 무리 ㅎㅎㅎ  

요렇게 커피+샐러드+양파스프(사진엔 없지만)+샌드위치+도리아. 런치 세트로 1100엔 

다른 세트는 1000엔 세트-

가격 개념이 없어진건가? 

왜 싸게 느껴지지 ㅋㅋㅋ 

여튼 다 맛났음. 계속 집밥 먹다가 그래서 더 그랬을 지도- 

다른 모닝 메뉴도 런치 메뉴도 신경이 쓰이니 당분간 자주 갈 듯

메인 나오기 전에 커피 이미 다마셔 버려서 200엔 추가해서 커피 한잔 더! 

 

코로나의 순기능 하나. 집 근처 카페 발견 ㅋㅋ 

오픈은 작년에 했다고 한다(어제 조사한 인스타 정보.)

 

다 먹으니 배터질 꺼 같아서 흐물흐물 

느린 걸음으로 강변까지 산책 고고 간만에 날씨가 넘나 좋음 

안 까지는 잘 안보이지만, 서있는 사람 한명도 없는 전철이 지나댕김. 

오늘은 일본 공휴일이라. 전철에 사람 더 없었을 듯. 

이번 일본 골든 위크는 스테이 홈. 그래도 강변이 넓어서 좋긴 하다. 

거리 확보 가능. 장소에 따라 사람 다닥다닥인 곳도 있지만;; 

햇볓 좋고 바람 잘 불어서 책 읽기 좋은 날씨 

담배 피는 아저씨 덕에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간만에 광합성 굿굿 

 

덤 냥이는

길냥이 친구 기다리는 감자- 오늘 한국도 날씨 맑은가- 

덩그러니 밥그릇 물그릇 캣타워

몸을 쭈욱 빼보지만- 감자야 없다-

발로 건드리고 싶은 뒤태 어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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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핑구야 날자 2020.04.29 18:26 신고

    우리도 근처에 커피숍이 있긴 한데 저희 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부럽네요

  3. 고양이 넘 귀여워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당!!

  4. 신웅 2020.04.29 18:57 신고

    카페 보다가 갑자기 고양이가 귀엽네요!!

  5. W.소나무 2020.04.29 19:02 신고

    뭔가 나만의 아지트같은 느낌이 나서 좋은 분위기인것 같아요!!:)

  6. 소은일상생활 2020.04.29 19:29 신고

    크으 이거 보니까
    빵먹고싶어졌네유...

    • 군찐감자만두 2020.04.29 20:25 신고

      크흐흐 요즘 빵 안먹은지 오래되서 빵 기분이었는데 밥+샌드위치 세트를 보니 안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7. 빅토리No1 2020.04.29 19:38 신고

    8일만의 외출이라~ 너무 좋으셨겠네요 ㅎㅎㅎ 발로 툭툭 건들고 싶은 감자 ㅋㅋㅋ 뒷태가 너무 이쁜데요 ㅎㅎ

  8. 낭만부 오천 2020.04.29 19:53 신고

    와.. 도리아 너무 맛있어 보여요>.< 샌드위치도 속이 꽉 차있어서 정말 맛있을 것 같네요!!!ㅠㅠ
    양파스프는 무슨 맛인가요?? ㅋㅋㅋ 궁금합니당 ㅋㅋ
    오늘도 감자 귀요미~ ㅋㅋ

    • 군찐감자만두 2020.04.29 20:27 신고

      양파스프는 고소해요! 담엔 잊지 말고 사진도 ㅎㅎㅎ 일본선 특이하게 서양식 음식이 나오는 가게에서 자주 등장하더라고요
      완전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ㅎㅎㅎㅎㅎ

  9. 계리직 2020.04.29 20:13 신고

    와~ 저 카페 너무 가보고 싶은데요 ㅎㅎ
    저도 샐러드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 샐러드는 먹고 싶네여
    감자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 군찐감자만두 2020.04.29 20:28 신고

      가게 주인분과 친해지게 되면 드레싱 직접 만드는 건지 물어봐야 겠습니다.
      (저의 소심도로 보아 일년 후? ㅋㅋ)

  10. 계리직 2020.04.29 20:29 신고

    1년후에 물어보시겠다고요?ㅎㅎㅎㅎ
    그 전에 제가 가서 물어보겠습니다 ㅎㅎㅎㅎㅎ

  11. 리뷰방남 2020.04.29 21:24 신고

    카페에 돈들고가면 하루종일 심심치않겠네요.

    • 군찐감자만두 2020.04.30 13:23 신고

      그러니까요- 런치 먹고 다른 커피도 또 마시고 케익도 먹고 ㅋㅋㅋ
      밥부터 케익까지 ㅎㅎ 계속 있을 수 있을 듯요 ㅎㅎ

  12. 자연과김뽀 2020.04.29 21:37 신고

    8일만에 집을 나오셨군요...띠로리..! 런치셋트 천엔이면 저정도 구성에 양이면 괜찮은거 같아요! ㅎㅎ
    개인카페좋은곳 있으면 매일 그곳만 가고싶어져요 ㅠㅠ

    • 군찐감자만두 2020.05.07 03:09 신고

      맞아요 ㅠㅠ 아 근데 결국 5월 되서 휴업 했어요-
      대신 다른 곳이 조만간 오픈한다 하니 댕겨와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13. 만두집사 2020.04.29 21:48 신고

    샌드위치 맛있어보임 ㅋㅋㅋㅋㅋㅋ

  14. 모리쓰 위니 2020.04.29 22:00 신고

    맛나 보이네요~양파 스프 저도 궁금하네요

  15. 호건스탈 2020.04.29 23:17 신고

    군찐감자만두님집근처 카페는 매장 내에서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도쿄에도 테이크 아웃만 허용되는 가게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군찐감자만두님언제나 파이팅!!

  16. 청향 정안당 2020.04.29 23:21 신고

    샌드위치욕심납니다 ㅎ
    포스팅 잘읽고가요

  17. JH 룸 2020.04.30 09:32 신고

    편온한 삶입니다 ~
    잘보고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18. 눙눙 2020.04.30 10:55 신고

    카페도 너무 좋고 고양이가 바라보는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문앞 느낌이 너무 좋네요 ㅎㅎ

  19. 라디오키즈 2020.04.30 11:37 신고

    보복적 소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비싸지 않게 느껴지다니~~^^
    그래도 집 근처에서 좋은 카페 찾으셔서 좋으시겠어요.

    • 군찐감자만두 2020.04.30 13:21 신고

      으억 보복적 소비 ㅋㅋㅋ 아 맞네요 ㅋㅋ 간만에 나가서 돈쓴거라 싸게 느껴졌을지도 ㅎㅎ

  20. 아야찌 2020.04.30 12:12 신고

    사진이 따뜻해서 좋네요 ㅎㅎ 일본만이 가진 아기자기한느낌도 좋구요
    샐러드는 역시 남의집에서 먹는게 짱 ㅋㅋ

  21. 컬러컬렉터 2020.04.30 22:09 신고

    우와~ 사진이 너무따뜻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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