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율무 265

일본에서 고양이 전철로 이동하기. 1시간 반 장거리 여행 일기 ㅠ

율무를 데러오는 날. 여관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고양이 보험, 이전에 한 건강검진 서류, 마이크로칩 이행 신청을 하고나서 왔습니다. 방에서 묵을 때 미리 캐리어를 꺼내놓고 익숙하게 하기. 다행히 만두 감자처럼 캐리어를 보면 도망가지는 않네요 ㅎㅎ 긴장되는 이동시간. 한국 집 냥이들은 늘 자동차 이동이었고, 자동차 안에서 세상이 떠나가라 울었어서, 며칠전부터 긴장중이었다는... 인터넷 찾아보니 일본에서는 캐리어 안에 있으면 냥이 전철 탑승 가능. 지역에 따라 추가 운임을 받기도 하는 듯. 휴일이었던 것도 있어서 평소엔 텅텅 비는 자리가 차 있기도 하고, 앉아도 끝자리에 앉고 싶어서 구석에서 서서 가는 중. 여관 나와서 역에 걸어갈 때는 애처롭게 울더니 전철 소리에 더 긴장했나 소리 없이 떠는 즁 ㅠㅠ 앞에..

포스팅 할 수 없는 타당한 이유.

때는 바야흐로- 집사의 휴일. 간만에 몰아서 블로그 예약글을 적어보자~ 하고 있었는데 어어닛 이 자세는!! 율무가 앉을것 같아!! 하고 사진을 찍어대는데.. 정다다답~~~ 궁딩이 내려주시는 중 ㅋㅋㅋ 맥북 제대로 깔고 앉으심. 집사는 포스팅 중이었는데... ㅋㅋㅋ 꼬리로 키보드 점령 엉덩이로도 일부 점령 자연스럽고 당당하십니다. 귀여우니.. 꼬리 잡기 놀이 시작 ㅋㅋ 꼬리 펄렁펄렁~ 귀찮다는데 계속 건드리는 중- 그래도 멀리 안가고 테이블 끝으로 슬라이딩 하면서 이동 ㅋㅋ 아오 .. 귀찮아 .. ㅋㅋ ... 넵.. 그래도 멀리 안간게 어뎌 ... 헛헛 ;; 그렇게 .. 집사는 포스팅 글을 다시 쓰게 되었습.. ㅠㅠ

투명 밥그릇은 사랑입니다. 두번 사세요. 밑에서 본 간식먹는 율무.

말해 뭐해. 제가 사는건 협찬따위 없.. ㅠㅠ ㅋㅋ 일본에서 냥집사를 시작한 요즘. 집사의 쇼핑은 계속되는 중인데... 어제 주문해서 좀전에 따끈하게 도착한 아이를 소개해 봅니다. 냥이 촬영 삼매경에 빠져있는 요즘. 츄르 먹는거 찍으면 귀엽겠다~ 하면서 높이가 있는 유리 밥그릇 검색 ㄱ ㄱ . 아마존에서 괜찮아 보이는 아이 발견! (안그래도 살짝 높이 있는 밥그릇은 주문했는데 오봉 휴일 영향으로 배송이 늦어지는 중 ㅜ ) 블루 계열로 주문!! 하아아악.... ㅋㅋ 이것입니다 ㅎㅎ 츄르 파우치로 된거 줬는데, 조금 먹다 말고 얼굴 가리길래 스푼을 가져와서 얼굴 보이게 간식 길 열어드림 ㅋㅋ 율무는 배가 불렀습니다... 파우치에 든 츄르는... 이제 하루에 1개 안먹을 생각인갑니다 ㅎㅎ 결국 동영상을 찍겠다..

집사는 감시중. 카메라 고장난거 아니지?

율무를 데려온 후, 아직은 걱정이 많은 집사. 작은 집이지만 뭐 잘못 건드려서 사고는 안나는지. 집사 없는데 혼자 집에 있어서 외로워서 계속 운다던지. 누구네 냥이처럼 현관만 바라보고 있다던지... 혼자 온갖 걱정을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데- 자동 식기 급여기에 카메라가 붙어 있어서, 출근하면서, 일하면서, 퇴근하면서 카메라 구경을 하는데.. 율무 데려오고 첫 출근 중. 율무 잘 자는군 일하면서. ㅇㅇ 잘 자고있어 음음 위치는 바뀌고 있으니.. 카메라가 고장난건 아닌데.. 위치가 바뀌고 있긴 하단 말이지.. 마이크로 소리 내보니 깨심. 핸폰으로 볼 때는 화면 작아서 ㅋㅋ 아예 움직이질 않는건가 싶어서 움직이는거 보고 안심. 카메라 고장난게 아니었균.. 출근 2일차. 오늘도 잘 자고 있군- 참고로 일..

집사의 쇼핑 대 성공. 율무의 애착 방석이 생겼네요. 집사 뿌듯-

집에 온 첫날, 집사가 준비해둔 모든 용품을 사용해준 착한 율무. 그 중에서 요 아이가 제일 맘에 든 듯하다 - 첫날부터 제대로 숙면 즁 . 박스보다 더 좋아하는 듯. 박스 치워도 될랑가 ㅋㅋ 동골동골~ 손톱으로 벅벅 긁을 수도 있는 종이 재질이고, 움푹 파여 있어서 긍가 진짜 맘에 드신 듯 하다. 집사 뿌듯~ 겁내 찍어댔더니 작작 찍으라 하심. 아주 그냥 제대로 늘어져 자심- 쓰담하고 싶어서 집사 옆자리로 끌고 와도 그래도 계심 히히 옆으로 옮겨 오면 그릉그릉 소리가 더 커집니다. 완전 격하게 북박이 ㅋㅋ 잠도 자고 그루밍고 하고 벅벅 손톱도 다듬고 다 하심. 같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고요? 이래뵈도 올리면서 많이 뺀겁니다 ㅎㅎ 쓰담해도 잘 받아주심. 집사 옆 자리도 좋아하는 율무님 그러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