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일기 51

인생 첫 캣그라스 재배. 결과는?

친구네 동네에 갔다가 큰 홈센터가 있길래 흘린듯이 들어가서 고양이 코너로 고고. 동네에는 홈센터가 없는데, 홈센터 고양이 코너 사진 안찍고 아쉬워 하는 저는 블로거가 맞네요 ㅎㅎ 내 인생에서 식물 재배는 초딩때 관찰일기 이런거 이후는 없는거 같은데... 율무땜에 별걸 다 합니다. 대~ 충 읽고 또 대충 읽고 첫날은 150미리 정도 물을 주라 합니다. 좔좔좔- 첫날부터 글자 제대로 안읽어서 생긴 참상 ㅋㅋ 발아 기간 동안은 뚜껑에 있는 저 아이는 떼면 안된다 하네요;;; 저런 점선 있으면 일단 다 떼고 보는 타입입니다. 네.. 결국 테이프로 고정 이후 발아 기간동안은 흙이 마르면 50미리정도씩 주면 된다 합니다. 1일 후는 별거 없었고, 2일 후 뭐가 솓아 오른다!! 하얗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듯- 신기해..

이런 가는 팔로 매일 죽빵을 날리는구나..?

집사 위에서 쉬고 계시는 율무 팔을 쭈욱 뻗었는데 진짜 가늘고 하얗다 - 율무는 이렇게 가늘고 하얀 팔로... 죽빵을 이렇게 이렇게. 매일 날리시는군요? 라는 회상을 하고 있는 집사를 가소롭게 보는 율무 뭐여 그러니깐 긴장타라는거야? 사실 율무는 별 생각 없고 걍 졸리심 ㅋㅋ 밑에서 찍기 ㅎㅎ 엇 호동형님 안녕하십니까 머리 긁어주니 눈 감는거 귀엽 졸린데 잠든건 아니라 귀만 까딱까딱 아이고 가늘고나 뽀얗습니다. 그냥.. 이걸로 매일 풀 복싱하는게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뒤늦게 열 받은 율무 - 나에게서 떨어지라고!!!

한참을 이러고 있다가 포기. 심술이 잔뜩 쌓인 볼따구 삐..삐졌니 귀여버 집사는 참지 못하고 또 낚시질 서랍 드르륵 율무는 쉬워욤 단순 ㅎㅎㅎ 악 귀여버 봉지 질질질질 다리 왤케 귀엽니 한바퀴 빙글빙글 테이블에 냄새가 남았나? 킁킁킁 내려가신 율무 ㅋㅋㅋ 봉지가 벗겨질 듯 안벗겨짐 종이봉다리 들어가기 시도 옆으로 벌러덩 율무야 살아있니! 봉지 봉지에 갇히는거 아닌가 했는데 유턴을 잘 하심 슬 봉지가 제대로 거슬리는 듯 이놈이놈! 나에게서 떨어지라고!! 율무 난동 시작 봉지와의 격투 시작 열은 받았는데 잘 안됨 성질은 급한데... 오 손 쓴다 과연 벗기에 성공할 것인가... 열심히 손으로 빼보는 율무 저러다가 손톱 세워서 목 긁을 것 같아서 집사가 벗겨드렸다 합니다.

이렇게 짧고 뭉뚝하고 귀여운..

이 사진이 찍히고 나서 혼자 한참 웃었다는 ㅋㅋㅋ 이 짦은 다리로 어떻게 점프력을 내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저 뭉뚝함이 비결인 것인가 내가 사진을 라이브 모드로 찍는 이유 ㅋㅋㅋ 짤을 만들 수 있다!!! 밑에서 요라고 계시다가 점프해서 올라가선, 살짝 집사 눈치를 보고 아 뭐야 보고 있었어? 사실 집사 눈치를 본건 아니지 ㅋㅋㅋ 걍 쳐다보곤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곤 또 귀여운 뒷모습 매력을 발산하시며 한참 탐험 모드셨다 합니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

첫날 빼고 새 장난감에 별 관심이 없는 율무 집사가 신나게 놀아 주기로 합니다 (라 하고 율무 빡치게 하기 ㅋㅋㅋ) 약이오른 율무 ㅋㅋㅋ 공에 얻어터지고 있어서 열받음 ㅋㅋ 뜬금 마이크 테스트 하는 율무 아 - 아 - 마이크 테스트 - 하나 둘 셋 금일 율무로 부터 중대 발표가 있겠습니다. 는 아니고 ㅋㅋㅋ 빡쳐서 공 물어버리는 샷 ㅋㅋㅋ 헤헷 또 하나 잘 건졌네요 ㅎㅎㅎ 나중에 영상 정지로 보고 스샷하고 낄낄거리는 집사를 쳐다보는 율무 잠시호... 친해졌습니다. 는 당연히 아니고.. 율무 누워있던 자리 장난감이 차지해서 살짝 빡이 친것 같습니다. 율무와 새 장난감들 친해지길 바래- 는 계속 됩니댱 율무 약올리는 영상은 요기 - https://youtu.be/qqHMjCx_1PU 다음메인 티스토리 다음 ..

음식 노리다 딱 걸린 냥이의 반응

남은 샌드위치를 데워먹고 그릇을 옆에 두고 그걸 잊어버렸던 집사. 율무가 옆으로 스윽 지나가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 달그락 소리가 난다? 이녀석! 하고 쳐다 보는데 오잉 반성모드? 아님 수면 모드? 는 아니고... 이미 할짝 한번 하시고 다음 할짝을 할라고 입맛 다시는 중 음 이 맛은!! 그리고 이 당당한 표정 ㅋㅋㅋ 소녀 무얼 잘못한 것이옵니까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 보시지요. 라 하는 거 같은건... 기분탓이죠? 냐는 안먹었댜~ 먹을것도 없더마- 딴데보심 거울에 비쳐 율무가 둘이라 귀여움은 두배. 이유는 모르지만 일단 다소곳이 있어본다. 그러나 계속 눈길이 간다 ㅋㅋ 맛이 괜찮았나봄? 한입더? 하는거 같으니 그릇을 호다닥 치웠습니다. 혼자살면 ㅋㅋㅋ 그릇 죙일 방치할텐데... 이리 강제로 정리를..

집사가 산 수납장은 그렇게 냥이 침대가 되었다..

바닥에 잡다하게 늘어놓게 되는 아이들이 많아서 수납장을 샀는데.. 율무 침대가 되었습니다. 적당히 폭신하고 위에 테이블 있어서 그늘 져서 좋은 듯 잠이 절로 솔솔 오는구나~ 당당함.. 이리도 누워보고 저리도 누워보고 뭐 볼일있냥 율무야 이거 열리는거다~~ 집사 장난기 발동 뭐지뭐지 ? 일단 돌아앉기 율무야... 율무를 불안하게 만드는 집사의 목소리 뭐..뭐냥 이쪽도 열린다!! ㅋㅋ 캬하학학 뭐..뭐야? 율무둥절 덜컹덜컹 갑분 놀이기구 ㅋㅋ 살짝 놀람 ㅋㅋ 털 선거봐 ㅋㅋ 뺙이 치셨습니다. 헤헷 그러나 율무 바라기 집사 이불 깔아드림 수납장율무 침대 앞에는 집사의 좌식 소파가 있습니다. 하도 앉아서 모양 다 무너졌는데 등받이겸으로 쓰기 딱 좋구만유 앉아서 컴터 하다가 율무 컹- 소리 나길래 쳐다봤는데 아무..

이해는 안되지만 일단 쓰담을 했는데..

율무야... 뭐하니 피가 밑으로 쏠리는게 좋은가. 저기가 빛이 안닿아서 그런가 머리를 밑에 쳐박고 눈 희번뜩 중인 율무 이번엔 눈뜨고 자는거 아니고 진짜 눈 뜨고 있는거임 이해는 안되지만 귀여우니 사진 찍기 굉장히 불편해 보입니다. 얼굴을 밑에 쳐박고 나니 어떨결에 옹뎅이는 집사의 손아귀 ㅎㅎㅎ 궁디 팡팡- 좋은걸까 싫은걸까.. 그 사이 어딘가.. 일단 아직은 그릉그릉- ㅋㅋㅋ 유.. 율무 ... 귀.. 귀여워 이젠 쓰담 돌입 ㅋㅋ 이건 맘에 안드나봄 ㅋㅋ 눈봐 ㅋㅋㅋ 감히 숙녀의 옹뎅이를 쓰다듬는다고!!!!? ... 팡팡은 되고 쓰담은 안되는 것인가.. 다리를 훅 올리며 저항하는 율무 나의 위협적인 다리 공격을 받아라!! 잡음 흐흐 ㅋㅋ 내 다리를 잡았다고라!! 무슨짓을 한거냐!! 다시 다리 공격을!!..

내 사랑 쥐돌이

쥐돌이와 눈맞추기 중인 율무 쥐돌이가 너무 사랑스러운지 요리보고 조리보고- 몽 비비 꼬는 중 드디어 다가가는 율무 몸을 쭈욱 뻗어 봅니다 너의 향기를 맡고 싶어- 킁킁킁 한입만 먹어볼.... 응? 냠냠냠...? 다시 온몸을 쭈욱 펴며 쥐둘이와 만난 기쁨을 표시하는 중 그러다가 놓쳐서 날려버린 쥐돌이. 가까이 던져 드림 이리와 이리와 - 박력 율무- 아 또 차버렸네.. 멍... 움직이기는 귀찮은 율무 집사를 슬쩍 쳐다 봅니다. (뭐하냐.. ) 다시 드림. 애틋하다 애틋해- 아주그냥 볼에 비비고 난리가 남 ㅋㅋ 쥐돌이는 원하지 않는 율무의 일방적인 외사랑인 듯 ㅋㅋ 쥐돌이 살려! 율무는 신이 남 ㅋㅋ 절대 놓치치 않을꺼야... 그러나 자주 놓치는 편 ㅋㅋㅋ 율무와 쥐돌이와의 사랑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