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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기 53

냥빨 후 애교가 늘어난 율무. 목욕 또 할까?

사실 냥빨 하면 미운 털 박히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쓸데 없는 걱정이었던 것을 냥빨 당일에 알게 된 집사. 젖은거 말릴때도 집사 무릎에 자주 오더니, 다 말리고 나서도 집사 무릎 위에 안착 냐- 너무 피곤하다 냐- 정신 못차리는 중 그 와중에 부비부비 했더니 귀여운 포즈 보여주심 피곤해 하는 이때를 노려라! 강제 악수 중 ㅎㅎ 냐 아직 살아있다- 주먹 보여주는 냥이. 율무는 협박이라 하고 집사는 애교라 하지요 ㅎㅎ 하악 너무 귀여워- 뒷다리 냥파이브~~ 감히 나의 뒷다리와 냥파이브를 하다니!! 근데 반격할 힘이 부족하다- 집사 발 베고 멍- 집사 발 껴안고 멍 - 나가서 자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집사 쿠션 뒤쪽으로 오더니 옆에 스러져서 주무심 ㅋㅋ ㅋㅋㅋ 오자마자 눈 감는거 너무 짠하면서도 귀여움 어느새 ..

비상식량 얼굴에 저장해 놓고 빡쎈 노동중인 율무

뭔가 애매한 자세로 그루밍 하는 율무 앉으면 축축해서 앉기가 싫은가? 낮은 포복 자세 유지 중 근데 그 츄르는 언제 먹을 꺼냐? 이따가 너무 힘들때 먹을꺼댱 아직 덜 말린 뒷다리는 얄쌍- 앞다리는 다시 두툼~ 해 졌네요 나 원래 말랐다규 중간중간 다른 간식도 드림 더 내놔 안내놓고 사진만 찍냐!! 또 복수 ㅋㅋ 집사도 물세례를 참 많이 받은 날입니다요 얼굴 뽀송 뒤통수 뾰족- 어느새 먹었는지 츄르 사라졌네 역시 말릴 때는 담뇨 위가 좋긴 한 듯 이제 말리기 막판 스퍼트! 거의 끝이 보입니다. 의외의 사각지대는 뒤통수 거의다 말리심 하악 ㅋㅋ 뽀송 율무~~ 요즘 가끔 기름진 날이 있긴 했는데 아주그냥 뽀송뽀송 해졌습니다. 율무 수고했다~~

인생 첫 캣그라스 재배. 결과는?

친구네 동네에 갔다가 큰 홈센터가 있길래 흘린듯이 들어가서 고양이 코너로 고고. 동네에는 홈센터가 없는데, 홈센터 고양이 코너 사진 안찍고 아쉬워 하는 저는 블로거가 맞네요 ㅎㅎ 내 인생에서 식물 재배는 초딩때 관찰일기 이런거 이후는 없는거 같은데... 율무땜에 별걸 다 합니다. 대~ 충 읽고 또 대충 읽고 첫날은 150미리 정도 물을 주라 합니다. 좔좔좔- 첫날부터 글자 제대로 안읽어서 생긴 참상 ㅋㅋ 발아 기간 동안은 뚜껑에 있는 저 아이는 떼면 안된다 하네요;;; 저런 점선 있으면 일단 다 떼고 보는 타입입니다. 네.. 결국 테이프로 고정 이후 발아 기간동안은 흙이 마르면 50미리정도씩 주면 된다 합니다. 1일 후는 별거 없었고, 2일 후 뭐가 솓아 오른다!! 하얗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듯- 신기해..

이런 가는 팔로 매일 죽빵을 날리는구나..?

집사 위에서 쉬고 계시는 율무 팔을 쭈욱 뻗었는데 진짜 가늘고 하얗다 - 율무는 이렇게 가늘고 하얀 팔로... 죽빵을 이렇게 이렇게. 매일 날리시는군요? 라는 회상을 하고 있는 집사를 가소롭게 보는 율무 뭐여 그러니깐 긴장타라는거야? 사실 율무는 별 생각 없고 걍 졸리심 ㅋㅋ 밑에서 찍기 ㅎㅎ 엇 호동형님 안녕하십니까 머리 긁어주니 눈 감는거 귀엽 졸린데 잠든건 아니라 귀만 까딱까딱 아이고 가늘고나 뽀얗습니다. 그냥.. 이걸로 매일 풀 복싱하는게 신기해서 올려봅니다.

뒤늦게 열 받은 율무 - 나에게서 떨어지라고!!!

한참을 이러고 있다가 포기. 심술이 잔뜩 쌓인 볼따구 삐..삐졌니 귀여버 집사는 참지 못하고 또 낚시질 서랍 드르륵 율무는 쉬워욤 단순 ㅎㅎㅎ 악 귀여버 봉지 질질질질 다리 왤케 귀엽니 한바퀴 빙글빙글 테이블에 냄새가 남았나? 킁킁킁 내려가신 율무 ㅋㅋㅋ 봉지가 벗겨질 듯 안벗겨짐 종이봉다리 들어가기 시도 옆으로 벌러덩 율무야 살아있니! 봉지 봉지에 갇히는거 아닌가 했는데 유턴을 잘 하심 슬 봉지가 제대로 거슬리는 듯 이놈이놈! 나에게서 떨어지라고!! 율무 난동 시작 봉지와의 격투 시작 열은 받았는데 잘 안됨 성질은 급한데... 오 손 쓴다 과연 벗기에 성공할 것인가... 열심히 손으로 빼보는 율무 저러다가 손톱 세워서 목 긁을 것 같아서 집사가 벗겨드렸다 합니다.

이렇게 짧고 뭉뚝하고 귀여운..

이 사진이 찍히고 나서 혼자 한참 웃었다는 ㅋㅋㅋ 이 짦은 다리로 어떻게 점프력을 내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저 뭉뚝함이 비결인 것인가 내가 사진을 라이브 모드로 찍는 이유 ㅋㅋㅋ 짤을 만들 수 있다!!! 밑에서 요라고 계시다가 점프해서 올라가선, 살짝 집사 눈치를 보고 아 뭐야 보고 있었어? 사실 집사 눈치를 본건 아니지 ㅋㅋㅋ 걍 쳐다보곤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곤 또 귀여운 뒷모습 매력을 발산하시며 한참 탐험 모드셨다 합니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

첫날 빼고 새 장난감에 별 관심이 없는 율무 집사가 신나게 놀아 주기로 합니다 (라 하고 율무 빡치게 하기 ㅋㅋㅋ) 약이오른 율무 ㅋㅋㅋ 공에 얻어터지고 있어서 열받음 ㅋㅋ 뜬금 마이크 테스트 하는 율무 아 - 아 - 마이크 테스트 - 하나 둘 셋 금일 율무로 부터 중대 발표가 있겠습니다. 는 아니고 ㅋㅋㅋ 빡쳐서 공 물어버리는 샷 ㅋㅋㅋ 헤헷 또 하나 잘 건졌네요 ㅎㅎㅎ 나중에 영상 정지로 보고 스샷하고 낄낄거리는 집사를 쳐다보는 율무 잠시호... 친해졌습니다. 는 당연히 아니고.. 율무 누워있던 자리 장난감이 차지해서 살짝 빡이 친것 같습니다. 율무와 새 장난감들 친해지길 바래- 는 계속 됩니댱 율무 약올리는 영상은 요기 - https://youtu.be/qqHMjCx_1PU 다음메인 티스토리 다음 ..

음식 노리다 딱 걸린 냥이의 반응

남은 샌드위치를 데워먹고 그릇을 옆에 두고 그걸 잊어버렸던 집사. 율무가 옆으로 스윽 지나가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 달그락 소리가 난다? 이녀석! 하고 쳐다 보는데 오잉 반성모드? 아님 수면 모드? 는 아니고... 이미 할짝 한번 하시고 다음 할짝을 할라고 입맛 다시는 중 음 이 맛은!! 그리고 이 당당한 표정 ㅋㅋㅋ 소녀 무얼 잘못한 것이옵니까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 보시지요. 라 하는 거 같은건... 기분탓이죠? 냐는 안먹었댜~ 먹을것도 없더마- 딴데보심 거울에 비쳐 율무가 둘이라 귀여움은 두배. 이유는 모르지만 일단 다소곳이 있어본다. 그러나 계속 눈길이 간다 ㅋㅋ 맛이 괜찮았나봄? 한입더? 하는거 같으니 그릇을 호다닥 치웠습니다. 혼자살면 ㅋㅋㅋ 그릇 죙일 방치할텐데... 이리 강제로 정리를..

집사가 산 수납장은 그렇게 냥이 침대가 되었다..

바닥에 잡다하게 늘어놓게 되는 아이들이 많아서 수납장을 샀는데.. 율무 침대가 되었습니다. 적당히 폭신하고 위에 테이블 있어서 그늘 져서 좋은 듯 잠이 절로 솔솔 오는구나~ 당당함.. 이리도 누워보고 저리도 누워보고 뭐 볼일있냥 율무야 이거 열리는거다~~ 집사 장난기 발동 뭐지뭐지 ? 일단 돌아앉기 율무야... 율무를 불안하게 만드는 집사의 목소리 뭐..뭐냥 이쪽도 열린다!! ㅋㅋ 캬하학학 뭐..뭐야? 율무둥절 덜컹덜컹 갑분 놀이기구 ㅋㅋ 살짝 놀람 ㅋㅋ 털 선거봐 ㅋㅋ 뺙이 치셨습니다. 헤헷 그러나 율무 바라기 집사 이불 깔아드림 수납장율무 침대 앞에는 집사의 좌식 소파가 있습니다. 하도 앉아서 모양 다 무너졌는데 등받이겸으로 쓰기 딱 좋구만유 앉아서 컴터 하다가 율무 컹- 소리 나길래 쳐다봤는데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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